등산/근교산 산행후기

금정산성 종주 산행후기...

신을찾는늑대 2007. 9. 10. 01:02

오늘은 산행이 없는 날이다.

아침일찍 눈이 떠진다...음 뭘 하지..ㅋㅋ

일단 목욕을 다녀와서 티브을 보는데..오늘 날씨가 나온다

오늘은 구름이 많이끼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비는 안온다고 한다

ㅎ ㅑ ~ 한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싶어 베낭을 꾸린다.

금정산성 종주 계획은 잡아놓고 있었지만 16좌 한다고 못했는데..ㅎㅎ

이�다 싶어 기쁜 마음에 베낭을 꾸린다...ㅎㅎ

 

산행일시

         : 2007.9.8

날씨

               : 맑음,구름

산행소요시간

   : 쇠미산 11:15 am ~ 만덕 산복도로 8:59 pm (집에서10:51am~쇠미산날머리10:03pm)

산행장소

         : 금정산

산행참가자

      : 나

산행코스

         : 쇠미산-남문-망미봉-상계봉-1망루-파리봉-공해마을(맞나?)-서문-물리재 석문-

                       미륵사-고당봉-북문-원효봉-의상봉-무명암-4망루-동자바위-부채바위-나미암-

                       동문-동문산성도로-남문-만덕산복도로-철탑-철학로-한신아파트

 

 

 

 ▲ 집 출발전 시각..

 ▲ 쇠미산 셈물에서 ...조금만 더가면 헬기장(안부)이 나온다

 ▲ 약수터 이번에 또 부적합이네..;;

 ▲ 철학로에서 철탑 가는길..계단이 싫어 이쪽으로 갔는데 망했다..이쪽길은 비추..그냥 계단으로..ㅋㅋ

 ▲ 만덕산복도로 넘어서 옷파는곳 옆..오랜만에 듣는 라이브..너무 좋았다..+_+ 4분이서 호응좋음..

 ▲ 처음 만나는 약수터 주위에 온통 잘빠진 삼나무 들이 많다

 ▲ 산성남문마을 밤 나무 가을이 온다..곳 겨울도..ㅠㅠ 겨울은 정말 싫어..ㅠㅠ

 ▲ 남문 도착..무지 시끄럽다..채육대회 하나..? 짜증제대로네..ㅎㅎ

 ▲ 항상 쉬어가는곳 에서 한장..

 ▲ 멀리 회동 수원지가 보인다..

 ▲ 밥 다먹고 상계봉으로..1:18 pm

 

 

베낭을 베고 집을 나선다

덥다..ㅋㅋ 어케 산행하지..선선하게 분다는 바람은 오디갔지..마실갔나..? ㅋㅋ

24시 점에 들려 김밥을 챙기고 상점에 들어가 먹거리을 준비한다

 

아스팔트길은 요즘 왜 이렇게 힘든지..ㅋㅋ 연신 숨을 헉헉 거리면서 올라간다

쇠미산 계단길로 갈까 아니면 빠르고 편한길로 갈까 고민을 한다

그래도 이왕이면 종주 하기로 했으니 편한길 찾지말자..싶어 계단길로 길을 잡는다

계단 입구까지 가는 길은 고바이길이다..ㅋㅋ 무자게 힘든다.

 

땀을 무자게 흘리면서 입구에 도착

베낭에서 영양겡 . 이온음료을 꺼내서 열량을 먼저 보충하고 간다

잠시 그거 하는데 산 모기가 한 10댓마리가 몰려 든다..윽...팔쪽에 보니

그단세 피을 얼마나 빨았길레 궁디가 내 피로 뻘겋게 들어차있었다 와 이세끼들 특공대가

무자게 빨리 빨아마시네..ㅠㅠ 내 피~~~~~~돌리도...딱~~악 산을 울려 퍼진다.

잡지는 못하고 손바닥 자국만....ㅠㅠ 역시 특공대 맞네..ㅠㅠ

 

숨가쁘게 계단을 오른다...쇠미산 계단이 6백계단인가 8백 계단인가 기억이 잘..;;

역시 오를때마다 버겁다 이쪽길은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벌써부터 이러면 앙대는데..ㅋㅋ

시간이 조금 촉박해서 안쉬고 한번에 계단을 오른다

약수터에서 물먹을려고 보니 부적합이다..;; 저번에 왔을때는 아니더만..ㅠㅠ

받은 물은 손에 부어 얼굴에 적시고 남문으로 향한다

 

구민숲은 사람들이 많다 운동기구쪽은 오늘따라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하고 계신다

난 철학로을 따라 남문으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간다

철학로에서 통신기기 못가서 옆 셋길이 있다..저쪽으로 간혹 가시는분들을 보긴 했는데

계단을 안타는걸까..? 나도 계단이 싫어 이쪽으로 가보기로 한다

 

길은 평탄한 오솔길..쪼아~ㅋㅋ 그�까지만이다..ㅋㅋ

길은 험하지는 않는다 길다~~~~무자게..ㅋㅋ

열심히 걸었다 그래도 계단을 안타는게 오디야..ㅋㅋ 그런대 그런대..ㅠㅠ

도착한곳이 계단 중간쯤...ㅠㅠ 흑흑 도대체 왜 일로 와서..고생을..ㅠㅠ 걍 차라리

계단쪽으로 갔으면 벌써 만덕도로 벗어났을꼬인데..ㅠㅠ 후회을 하면서 계단을 내리선다

 

토욜날이라 사람들이 많다..도로을 따라 조금걸어 산으로 다시 들어간다

역시 아스팔트길 싫어..ㅋㅋ

어디선가 섹스폰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다른 악기 소리도

누가 음악을 이렇게 크게 틀어놓았지..???

올라 가보니 4명의 어르신들께선 라이브로 악기들을 연주하고 계신다

어떤이들은 박수을 치고 어떤이들은 헨펀찰칵 나도 한컷...듣기는 좋으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생음악이다...시간 관계상 바로 남문으로 향한다

 

앞서가시는 산님들을 한분두분 씩 앞질러 열심히 남문으로 간다

덥다~~~~~~가슴골 사이로 땀방울이 누루룩~흘러 내린다.

열심히 달려서 산성남문상점에 도착한다

산님들이 여기저기서 션한 동동주을 마신다..꿀꺽~입만 다시고..ㅠㅠ

옆쪽으로 보니 아주머니 한분께서 스틱으로 밤을 열심히 까신다..ㅋㅋ

나무위을 보니 밤이 큼지막 하게 잘익어 간다 이상하게 밤만 보면 따고 싶지..ㅋㅋ

한장의 사진을 찍고 남문으로 향한다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가 올라 가시는분들이 극히 적으시다

 

갑자기 어디선가 무자게 큰 엠프 소리가 들린다 모지..?

남문을 나와서 보니 저쪽 그늘에 한 50여명의 사람들이 삼삼오오 짝지어 않아서 예기을 듣고 있다

모하는거지..? 내용을 들어보니 전국 모임같으다..그것도 산악회..;;

무자게 시끄럽다..주위분들 인상을 보니 다들 찌러러져 있다..안그래도 남문은

산군분들이 식사하거 쉬는 곳인디....흐미야 귀가 찧어 질려고 한다 개념없는 사람들

꼴보기 싫어서 쉬지도 않고 바로 상계봉으로 간다

이쪽길은 급된비알길이라 그런지 사람이 한분도 안계신다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올라간다

 

항상 오면 쉬어가는곳으로 간다...그기까지 엠프소리가 잦아들지도 않고 더 크게 들리는듯하다

쉬는곳에서 잠깐의 조망을 보고 때 늦은 점심을 먹는다.

먹는도중에도 엠프소리때문에 가히심기가 불편하다 ㅇ ㅏ~~~~

산악회 이름이나 알려고 귀 귀울려 봐도 산악회 명칭은 안들린다

무슨 지역연합 찾고 회장 찾고 나와서 연설하고 다른 지역...반복..반복..ㅇ ㅏ..너무 시끄러위..ㅠㅠ

밥을 꾸역꾸역 먹고 베낭을 챙기고 갈려니깐 엠프에서

박수 . 함성 더 크게 지르면 상품을 준다는 연설아주머니의 말...;; 완전 소음공해 따로 없다

그렇게 개념없이 산을 타다니..남 배려할줄도 모르는 ..저런...ㅇ ㅏ 엑스들이네..ㅠㅠ

후딱 베낭을 챙겨 상계봉으로 발을 옴긴다

 

 ▲ 망비봉..

 ▲ 헬기장..뒷 여자2분 외국분이시다.

 ▲ 헬기장서 본 상계봉..

 ▲ 상계봉 올라가는 금정산성 보기 너무 좋다..ㅎㅎ

 ▲ 저 멀리 파리봉두 보리고..

 ▲ 보기좋아서 한장더..

 ▲ 뒤돌아본 헬기장과 망미봉..

 ▲ 올라가는길에 ...

 ▲ 저 멀리 고당봉이..

 ▲ 낙동강이 한눈에..

 ▲ 상계봉 못가서 서있는 기암..

 ▲ 조금 멀리서 보면 좋으련만...ㅎㅎ

 ▲ 상계봉..

 ▲ 상계봉 도착..1:56 pm

 ▲ 상계봉 정상에서 찍은 사진..나도 저기 올라가서 쉬고 싶었지만..시간관계상..ㅠㅠ

 ▲ 세워서 한장..

▲ 그단세 사람이 많아졌다..ㅎㅎ

 

여름이라서 그런지 풀들이 우거지다..걷기 조금 불편하네..ㅎㅎ

성벽을따라 올라간다 망루 쪽으로 가는길과 상계봉 갈림길이다

일단 산성종주라고 해도 봉은 다보고 가자싶어 상계봉으로..

상계봉쪽으로 가는길은 오솔길 처럼 평탄하고 좋으다

항상 여기오면 기분이 좋다...ㅎㅎ북문에서 동문까지 가는 길은 더 좋지만..ㅎㅎ

다시 왔던길로 열심히 길을 나선다  길을 한적하니 좋으다

 

어느정도 가니 김해쪽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여긴 봐도봐도 언제봐도 좋네..ㅎㅎ

조금 올라가서 기암사진을 찍고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에 도착하니 썬글라스 끼신 아자쉬 한분이 않아서 휴식을 하고 계신다

일단 정상 사진찍고 시간 체크하고..조망 구경잠깐 하고 조망 사진을 몇장 찍고

다시 파리봉 으로 길을 나선다..아자쒸가 자꾸 본다는 느낌을 받네..ㅋㅋ

두건쓰고 마른놈이 오니 이상하게 보였나 보다 썬글라스 때문에 눈은 못봤지만..느낌상..ㅎㅎ

 

 ▲ 제1망루 (상학산)

 ▲ 상학산 형내 집이 보인다 산 바로 밑 아파트..

 ▲ 파리봉 마지막으로 올땐 전망대는 없고 철심만 박아놓았는데..계단 작업중이였고.ㅎㅎ

 ▲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단..

▲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당봉...

 ▲ 전망대 바로밑 기암괴석..

 ▲고당봉 들렸다가 내려와야할 길...

 ▲ 정상 파리봉

 

 

금정산성 제1망루 남쪽에 상계봉이 자리하고 있듯이 제1망루에서

북쪽에는 파리봉이란 또하나의 준봉이 서있다.
이 파리봉 또한 그 위치가 절묘한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금정산성의 통과지점이면서 산성마을을 내려다보고 서 있는 것과 도 같아 봉우리 자체가 망루처럼 생각되는 것이다. 금정산성은 고당봉에서 남북으로 긴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금정산의 여러 봉우리들은 산성의 동쪽편에 집중되어 있다.
그런데 이 파리봉만은 유독 서쪽에 오직 하나의 봉우리로 우뚝 서있어 색다른 느낌이 앞서는 것이다. 금정산을 찾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파리봉이라 부르고 있으며, 이 산에 세워 놓은 이정표에도 파리봉으로 기록하고 있다. 향토사학자 주영택씨는 파리봉에 대하여, "금정산 정기에 계시는 부처님과 그 자취는 그 대로 부산 사람들의 기록이요, 역사다. 부산민중의 마음·바램·서원의 형상화가 불적이다.
이 불국 정토의 지명도 불명이 되었다. 화엄 천년 고찰 범어사와 딸린 암자, 그리고 옛 이름이 유래되고 있는 지명 가운데 불교와 관련된 지명이 특별히 많다.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을 비롯하여 원효봉·의상봉·파리봉을 들 수 있으며···· 그는 또 '파리봉'이 곧 원효봉 의상봉과 함께 불교와 관련된 이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파리봉 뜻 ~~~

 

우리말 사전에는 파리가 유리·수정(水晶)이라는 뜻도 있으며, 불교에서 이르는 七寶의 하나라고 되어 있다. 파리봉은 불교의 칠보 중의 하나인 수정이다. 산정의 바위는 기암괴석이 수정같이 생겨 아침 햇살을 받으면 영롱한 유리알처럼 빛나는 기적을 이룬다.
수정처럼 빛나는 산정의 바위 생김새가 코끼리가 낙동강물을 마시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산봉우리를 佛名으로 파리봉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이 산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사는 산성마을 사람들도 그 이름을 거의 모두 '파리봉'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런데 파리봉으로 이름이 굳어진 듯한 이 봉우리의 이름을 유일하게 '파류봉'이라고 기술한 책(《항도부산》제7호, 1969)에는, "죽전마을 전방 산봉이 파류봉이며, 별장(別將)이 파군(派軍)하였던 곳이다.
지금은 망미루(望美樓)누각은 없으나 조각기와가 있으며···"라는 이 짧은 기록에서도 우리들은 산성마을 앞산에는 지난날 별장을 파군하였던 망미루가 세워져 있었고, 그 산봉우리의 이름은 별장을 파군하였기 때문에 파류봉이라 했을 것이라 짐작하지만 佛名인 파리봉으로 보아야 옳을 것으로 보인다.


 

 ▲ 정상석뒷면 시간체크..2:31 pm

 ▲ 멀리 고당봉.의상봉.원효봉이 보인다.

 ▲ 조망..

 ▲ 파리봉 전망대..잘만들어 놓았다

 ▲ 파리봉 정상에서 산성마을로 내려가는 길..정상석 바로 옆길..

 ▲ 첨가보는 이길...릿지구간

 ▲ 이 릿지는 안쪽으로 내려가야한다..아니면 힘들다..ㅋㅋ 아주머니들도 잘들 내려가신다..ㅎㅎ

 ▲ 내가 길이가 짧은가..ㅋㅋ 발이 잘 안닫는다..ㅋㅋ

 ▲ 이길이 조금 아찔..ㅎㅎ 글도 잼난다.ㅎㅎ

 ▲ 위험한 릿지 다카고 만나는 기암

 ▲ 파리봉 정상에서 산님들이 날 보고 있다 부끄럽게 시리..ㅋㅋ

 ▲ 작은 릿지..ㅋㅋ

 ▲ 파리봉앞에 있는 기암 뒤에서 보긴 첨이다..ㅎㅎ

 ▲ 으따 바위가 미끄럽네..ㅋㅋ 궁디 함찍고.ㅋㅋ

 ▲ 거의다 내려와서 찍은 파리봉 앞봉.ㅎㅎ

 ▲ 내려오니 공사을 하고 있다..여기서부터 길이 꼬였다..사진은 공사현장을 지나 내려와서 찍은사진

* 저기 공사현장에서 직진을 해야한다..그런대 난 내려와 버렸다..ㅠㅠ 내여오면 공해마을..ㅠㅠ

 ▲마을로 내려가는길..

 ▲ 도로에서 본 파리봉

 ▲ 도로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이정표랑 볼록거울 2개가 나온다 거울 중앙으로 길이 있다

 ▲ 서문 도착..처음 본다 서문은...

 ▲ 시간 체크 하고..시간 봐라..ㅠㅠ

 ▲ 서문..

 

1망루에 도착하니 외국인 두분이 사진을 찍고 계신다 상계봉은 그냥 지나치신듯 하다

사진을 찍고 다시 파리봉으로 향한다..처음 파리봉 갈때는 내림길이라서 올라와서 다시 확인하고

내려갔던 기억이 있다..ㅋㅋ 걱정마시고 쭉 내려가시길....ㅎㅎ

어느정도 내리길을 내려가서 평탄한 오솔길을따라 파리봉으로 향한다

파리봉 다와서는 조금의 된비알길이 나온다 된비알길 올라서면 파리봉이 분에 들어온다

 

된비알길을 올라서니 이번에 새로 만들어놓은 전망대가 눈길을 끈다 ㅎ ㅑ 매끈하게

잘만들어 놓았네..전에 왔을때는 철심만 박아놓았는데...밑에선 다리 작업이 한창이였는데

너무 오랜만에 오는것 같으다..ㅎㅎ

 

사진을 여기저기 찍고...정상석 시간 체크하고 잠시 조망을 즐기는데.

아까 친구넘 한티 연락이 온게 생각이 나서 전화을 한다

술 먹자고 한다..ㅋㅋ 난 늦어서 힘들꺼라고 예기하고 이런저런 예기들을 하고 끓고

서문쪽으로 길을 잡는다.

첨 가보는 서문행 ..왠지 기대감이 감돈다

 

파리봉의 릿지구간 음..쪼매 그렇네..ㅋㅋ 글도 아주머니들이 소리지르면서

잘도 내려가신다..ㅋㅋ 내가 타보니..소리 지르만도 하네..ㅎㅎ

겁많으신분들은 못탈듯 싶다.ㅎㅎ 첫 번째 릿지 구간을 내려서서 뒷 쪽 릿지을 못보고

앞쪽으로 내려간다..ㅠㅠ 드뎌 알바 시간인가..ㅠㅠ

다행이 조금 내려가서..ㅎㅎ 다시 올라와서 릿지 구간을 조심히 내려간다

내 다리가 짧나..? 땅에 안닿네..ㅋㅋ 미끄러 지듯이 땅에 착지..ㅎㅎ

조금더 가니 바위에 줄이 붙어있다 시피한 릿지가 보인다

사진에서는 많이 봤지만서도 직접 보니..홍홍 잼나듯다.

글도 떨어지면 마이 마이 아프겠다..ㅋㅋ 조심조심 해서 줄을잡고 바위잡고 넘어간다

 

어디선가 소리들이 들린다..파리봉쪽으로 보니 정상에서 휴식 하시는분들이 구경을 하신다

흐미야...부끄럽게..시선 집중이네..ㅋㅋㅋ 후딱 툐끼따..ㅋㅋ 소심한 에이형이라서..ㅋㅋ 이목은 부끄

바위 뒤로 나오니 파리봉에서 못본 기암들이 떡 하니 있다.ㅋㅋ

사진을 찍고 귀엽은 릿지 하나더 타고 내려슨다

뒤쪽을 보니 ㅎ ㅑ 이것도 볼만하네..한장..ㅋㅋ

 

부부한상이 휴식을 하고 계신다 길을 물어보고 서문으로 향한다

흐미야 릿지 구간 끝나서 내려가는 급 된비알길..여기가 더위험하긋다..ㅋㅋ

국제신문에서 본 후기..서문부터는 거의 개척산행이라고 본터라 은근히 걱정이 되네..ㅎㅎ

그렇게 힘들게 된비알길을 조심해서 내려오니..희미하게 오솔길이 나있다.

국제신문 표식도 있고...따라서 내려간다

 

길이 여름이라그런지 풀이 우거지다..스틱 사용도 힘이드네.ㅋㅋ 스틱은

일자로 앞에 세워서 길가는데 사용을 했다..ㅋㅋ

그렇게 얼마정도 갔나..한쌍의 산꾼님들을 만난다 우찌나 방갑던지..ㅋㅋ

인사을 하고 다시 고고..열심히 내려간다..길이 잘안보이니 발 디딜곳이 만땅치 안네..ㅋㅋ

조심조심 해서 잘 안보이는 길을 찾아 내려쓴다

 

얼마정도 내려가니 안부가 나온다 길은 4군데..전기 공사가 한창이다.

뒤쪽을 보니 마을이고 앞쪽을 보니 길이 없어 보이고 비포장도로가 보인다

밑에 사람도 보인다 가서 물어보자..국제신문에서 이길본 기억이 없었다..ㅠㅠ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서문은 이길로 쭉 내려가서 도로따라 쭉 가면 된다고 한다

고맙습니다..배꼽인사을 하고..열심히 걸음을 걷는다

흐미야 허벌나게 멀다..ㅠㅠ 가도가도 도로가 안나오네..ㅠㅠ

그렇게 몇분을 걸었을까 차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가서 보니...차도다..그런대...ㅠㅠ 공해 마을이다...흑흑..ㅠㅠ

왜 이리로 내려왔지..ㅠㅠ 길 잘못 잡았네..ㅠㅠ 알바다 ..흑흑

길따라 쭉내려온다..금정산 공통때도 가본길이라..멀다는걸 안다

 

허벌나게 걸어서 내려간다..가도가도 끝이 없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힘도 빠지고.....ㅠㅠ 그렇게 열심히 걸어서 학교을 지나처 더 내려간다

이쯤에서 북구 팬말이랑 볼록거울이 보여야 하는데 당체 안보인다

에~잇 가면 있겠지 하고 열심히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가니 저멀리 북구 표지판이 보인다

ㅎ ㅑ~~~~~~~~~~~~~~~~~~~~~

드뎌 서문이다..흑흑 이놈의 알바.......ㅠㅠ

 

서문에 도착을 해서 사진을 찍고 시간 체크을 한다

도로따라 내려오면서 옆쪽으로 길이 나있었는데..그쪽으로 오면  바로 서문인데..ㅠㅠ

길을몰라 괜히 팬말이랑 볼록거울만 찾았네..ㅠㅠ

사진을 찍고 생각을 한다...4시 고당봉 까지 1시간30분잡고 5시30분

하산하다가 보면 야간산행이 되겠다는 생각...아 우짜지

이런저런 생각들이 스처 지나간다 그래도 싸나이가 말이지..한번한건

끝을 봐야지..ㅋㅋ 후라쉬는 항시 베낭에 넣고 다니니깐..ㅎㅎ

그래도 몰라서 확인을 하고 고당봉 쪽으로 길을 돌린다

이제부터는 거의 개척산행..각오하고 길따라 오른다.

 

 ▲ 산성을 밟고 산행...

 ▲ 여기가 물리재 석문

 ▲ 미륵암 종..

 ▲ 미륵암...

 ▲ 미륵암.......뒤 돌산

 ▲ 멀리 고당봉이 보인다..팬말에는 750m 라고 적혀있다 더 멀어 보이는데..ㅋㅋ

 ▲ 낙동강..

 ▲ 바위 위에 돌맹이 얻어 놓은 바위 이름을 알았는데.........ㅠㅠ 기억이 안나네..ㅠㅠ

 ▲ 이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마음은 더 급해지네.ㅋㅋ

 ▲ 고당봉 들렸다가 가야할 능선길...

 ▲ 고당봉이 지척이고..

 ▲ 뭉개구름이 이쁘게 보이고..ㅎㅎ

 ▲ 북문  680봉 . 원효봉 . 의상봉이 보인다

 ▲ 고당봉...시간봐라..ㅠㅠ 6:14 pm

 ▲ 고당봉..


 

▲ 고당봉 정상에서 찍은 동영상...

 ▲ 고당봉에서 한쌍의 도시인 발견..여자분 대단..ㅋㅋ미니스커트..+_+

 ▲ 해 가 이제는 히바리가 없어진다..ㅋㅋ

▲ 북문..

 

서문을 밟고 성길을 따라 올라간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드문 드문 곡제신문 표식을 많이해놓아서

길 같지않은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길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성을 밟으면서 ......

숨이 많이 차네..체력이 떨어졌나..역시 계속 오르면 모를까 오르고 내리기는

체력이 많이 필료요 한다..일단 잠깐 휴식..서서 과일,물,음료,과자. 열량을 보충한다

 

와 ~ 그런대 어김없이 모기 특공대들이 출몰....ㅠㅠ

안물릴려고 하는 나랑 먹고 살자~~~라고 외처대는 모기 엘리트 특공대들

몸 을 연신 움직이면서 먹었는데도..ㅠㅠ 갑자기 눈섭 옆에서 따끔하는 느낌을 받는다.

헉..이넘이 언제..역시 엘리트 특공대다..개넘..ㅠㅠ 안그래도 체력이 떨어지는데..ㅠㅠ

산 모기 눈주위가 팅팅 부어 오른다..ㅋㅋ 쪽 팔리구로..ㅋㅋ 글더 사람들이 없다 여긴..ㅋㅋ

 

서문쪽 산행은 여자혼자서는 위험할듯 싶다

길이 있는것도 아니고 없는것도 아니고..ㅋㅋ유머 같으네

이건 길이있는것도 아니고 없는것도 아녀 ~~~

이건 길이있는것도 아니고 없는것도 아녀 ~~~

ㅋㅋㅋㅋ 생겼다가 사라지고..ㅋㅋ 날리도 아니다..ㅋㅋ

 

그렇게 간간히 붙은 국제신문 표식을 따라 간다..그러나 그러나..ㅠㅠ

얼마정도 가니 길이 갈라진다 표식도 없다..저쪽은 더 우거 졌다

다른쪽은 희미하게나마 길이 나있다..여름에는 가지마시길..ㅠㅠ

차라리 겨울이라면 길이 보이겠는데..풀이 내 키 만큼 우거져 있다

그래도 조금보이는 길을 택해서 간다.

ㅎ ㅑ..길이 정말 지롤같으다..온통 풀에 나무에..칡넝쿨에..ㅠㅠ

스틸은 사용 용도가 바꿔서 사용을 한다..ㅋㅋ

몇번의 넘어질 위기을 모면하고..ㅎㅎ 이넘의 칡넝쿨들..ㅠㅠ 왜케 발을 잡오..ㅠㅠ

 

양 옆에 사람들이 살긴 하는데 인적이 없다..ㅠㅠ 길이라도 물어봐야하는데..ㅠㅠ

얼마정도 가니 한 부부가 농사일을 하고 있다

저기..죄송하지만...고당봉 가는길..이길이 맞나요...?

아주머니 하시는 말이 어케 글로 왔나요...? 길도 없는데..^^;;

우짜다가 보니 왔어요...ㅠㅠ

아자씨가 저기 석문을 나가서 쭉 가면 나온다고 한다

감사 합니다 인사을 하고 계속 풀숲을 헤치면서 간다

 

가면서 긴팔을 꺼내서 입을까 하다가 그냥 가자 싶어 간다

지금 생각하니 길은 잘 찾아 온듯하다..석문이 보이는걸 보니

드뎌 석문에 도착...ㅋㅋ 석문에 서 한장 찍고 길따라 고당봉으로 향한다

가도가도 끝이 없네..ㅋㅋ 마침 아자쉬 한분이 저쪽에서 걸어 오신다.

길을 여쭤보는데..고당봉..음..한참을 생각하신다

잘못오긴 했는데..뭐..이쪽으로 가도 갈수있다고 하신다

힝~다리에 힘이 빠진다..ㅋㅋ

 

아자쒸가 갈켜 준대로 열심히 길을 간다...해가 늬엿늬엿 저물어 간다..ㅋㅋ

마음이 급해지는데 몸이 안따라 주네..ㅎㅎ

그렇게 얼마정도 가니 삼광사..? 맞나 기억이 잘안나네,..표지판이랑 시멘트길이 나온다

몇분이 가방을 메고 산행 하시는분들도 있고 차 고치시는분들도 있고

길을 물어보니 위쪽으로 가면 전에 공통산행때 갔던 그길이 나온다고 한다

그쪽길 말고 산길을 물어보니 바로 직진으�서 쭉 가라고 하신다

 

왼지 인공길은 싫어져 산길을 택해 간다

조금들어가니 냇물이 나온다 간단하게 세안을 하고..ㅎㅎ

다시 옷 맵시을 바로하고 간다..뒷따라 오시는분이 있어서 고당봉 여기로 가면 되냐고 물으니

한참을 또 생각 하시더만 상관없다고 하신다

가다가 옆으로 빠지는길은 미륵사 가는길이라고 하신다

ㅎ ㅑ...이길로 가면 미륵사 갈수있겠다 싶어 기쁜마음에 발을 옴긴다

열심이 가니 갈림길이 나온다...위쪽으로 치고 오른다

 

이놈의 조금 경사진 길은 끝날 기미가 없다..무자게 길게 나있네..ㅋㅋ

가다가다 서서 숨을 고른다..힘이많이 든다..ㅋㅋ

이길도 알바 길인것 같은데..ㅋㅋ 왼지..ㅋㅋ

그렇게 한 몇분을 갔나..위에서 한쌍의 부부가 내려오신다

길을 여쮜보니 고당봉 갈려면 이쪽으루 쭉가서 산 능성이을 타고 가야한다고 말해주신다

감사합니다..꾸벅..인사을 하고 발걸음을 제촉한다

 

체력이 많이 소진된듯 하다..ㅠㅠ 발 이 왜케 무겁은지...ㅋㅋ

이�까지 오면서 않아서 쉰건 점심 먹을때 말고는 계속 걸은듯 하다.

잠깐식 힘들면 서서 휴식말고는....ㅠㅠ

ㅇ ㅏ..고바이길힘드네..ㅠㅠ 힘들게 올라서니..이정표가 나온다

고당봉 1.2 k ㅎ ㅑ 다왔구나..ㅎㅎ 내려가는쪽이 율리쪽이다..ㅋㅋ

율리가 오디지 말은 들어봤는데..오디인지 모르긋다..ㅎㅎ

 

해 수명이 얼마남지 않아서 발걸음을 조금더 빨리 한다

조금더 가니..미륵사 이정표가 나온다.300 얼마 앙대네..물도 떨어져 가는데 들려서

물보충도 하고 구경도 좀하자 싶어 미륵사 쪽으로 발을 옴긴다

어차피 들리기로 하고 온터라..ㅎㅎ 드뎌 국제신물 표식이 있네..여기..ㅋㅋ

300 미터가 허벌나게 멀다..ㅋㅋ 역시 산길은 우짤수 없또..ㅋㅋ

멍멍이가 날 반기네..ㅎㅎ 도착해서 약수터 물어보고 물한모금 마시고

사진 몇장을 찍고 고당봉 빠른길 물어보고 다시 길을 나선다

멍멍이가 내가 싫은다 내려갈려고 가까이 가니 으르릉 거린다..ㅎㅎ

 

미륵사을 나와서 다시 고당봉 쪽으로 길을 잡는다.

양 갈레 길인에..어느쪽으로 가지 위로 바로 치고 가면 고당봉 아닐까..?

밑으로 가면 늦을것같은 생각......에라 모르겠다..위로 치고 오른다

오면서 내내 산길은 혼자 걸은듯 한다...오는사람 가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산행로가 아닌가..ㅋㅋ 약간의 된비알길을 올라가는데..길쪽으로 물이 많이 내려온다

조심조심 해서 올라간다..끝도없네...내가 힘이 없어서 그런가..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열심히 가니...저멀리 이정표가 보인다.

가서보니..고당봉 750m 남았다고 나온다

흐미야...그럼..아까 1.2 였는데..ㅠㅠ 아 맘아뽀..ㅠㅠ 미륵암 걍 패스 할걸..ㅎㅎ

육안으로 보기에는 더 멀어보이는데..ㅋㅋ 너무 체력이 소진되어서 남은 김밥이랑 과일 과자을 먹는다

역시 먹고 나니 체력이 돌아오는것 같으다..ㅋㅋ 체력소진은 당분이랑 탄수화물이 와따네.ㅋㅋ

 

잠깐의 않아서 간식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선다

고당봉 쪽에서 사람들이 내려온다 열심히 바위을 타고 오른다

고르니 고모당 있는데가 나온다..고모당에서 다시 고당봉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정상에 도착하니 젊은 2명의 남자 한분의 아저씨 한쌍의 커플이 나를 반겨준다..ㅋㅋ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시간 체크하고..조망 동영상을 촬영하고 보니 아가씨가 눈에 들어온다

 

+_+  고당봉 정상에 청치마 미니스커트라....음..어케 올라왔지..대단하네..ㅋㅋ

엉큼한 생각들이 머리을 헤집어놓는다..ㅋㅋ 쇠미산 까지 갈려면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다가

후딱 내려온다....역시 난 내림길은 쥐약이다..ㅋㅋ 내려가는데 커플도 하산을 한다

남자가 말한다 너 어떻게 내려갈레...ㅎㅎ 앞에않아 있던 아저씨께서 편한길을 말해 주신다

뭐 고당봉은 이길이나 저길이나 별차이 없지만 서도....ㅎㅎ

 

내려가면서 연신 여자가 소리을 지른다..악~악~악..ㅋㅋ

나도 친구들이랑 댕기면 장난으로 저렇게 지르지만서도..ㅋㅋ

그렇게 얼마정도 조심해서 내려가는데 여자가 서서 안내려가고 버틴다.

앞질러 내려오는데..여자가 하는말이 앞에 사람이 올라오니깐

속옷이 다 보이지 않겟냐며 저 사람들 올라오면 내려 간다고 남자한티 말을 한다

그말을 듣는데 왜 귀엽다는 생각이 들까...? 얼굴은 기억이 없네..ㅎㅎ 목소리는

짱짱하니 듣기 좋았다는...ㅎㅎ

 

앞질러 열심히 내려오는데..악악 소리는 계속 들린다..ㅋㅋ

그렇게 내려 산장에 도착 발목보호대 다시 꽉 졸라메고 무릅보호대도 다시 메고

물한잔 먹고...후레쉬 찾아서 약을 끼워보는데..불이 안들어온다..-_-;;

약이 없나...? 세 건전지 로 해본다..안온다..ㅎ ㅑ..앞이 깜깜하네.ㅠㅠ

다시 빼서 끼워보고 뒤로 넣어보고 별쏘을 다�네..ㅠㅠ

그래도 안온다..전구가 나갔나..? 글도 다른 전구가 될끄인디..ㅠㅠ

마지막으로 해보자..그런대 다행이 불이 온다.ㅎㅎ

 

커플은 이제 내려온다..하는말이 귀에 들어 온다

사랑한다 말해줘~~~~~~ 여자가 앙탈을 부린다

남자가 나즈막히 사랑해~~~~~~~

더 크게 한번만더 해�~~~~~~~~

더 크게 사랑해~~~~~~~~~

더 크게 사랑한다 말해�~~~~~~~

사랑해~~~~~~~~~~~~~~

 

헙..정말 저것들이 남의 사심에 불을 지르는구나.....ㅠㅠ

ㅇ ㅏ~~~ 부럽네.......ㅠㅠ 확 내도 아무나 꼬시뿌까..ㅋㅋ (넘어올 사람은 없지만서도..)

오찌나 부럽던지..ㅋㅋ 북문에 들려 시간을 체크하고 후딱 동문으로 향한다

 

 ▲ 해 떨어지고 본 조망..

 ▲ 범어사쪽 야경..흐릿하게 나왔네..ㅠㅠ

 ▲저 멀리 온천장쪽..

 ▲ 저쪽이 율리쪽인가..?

 ▲ 원효봉

 ▲ 원효봉 도착시간

 ▲ 디카가 꾸져서 잘 안나오네..ㅠㅠ 보는건 넘 좋았는데..ㅎㅎ

 ▲ 태양열 전지 제 발휘을 하는갑다 불이 환하게 들어와있다..ㅎㅎ

 ▲ 야경..ㅎㅎ 카메라을 좋은걸 써야겠다..ㅎㅎ

 ▲ 이쪽은 정말 좋았는데..한참을 서서 구경했다

 ▲ 동문 지나서 상가들 앞에서 불빛을 이용해 찍은사진.

 ▲ 남문 도착...

 ▲ 만덕 산복도로 산행종료..무사종주 산에 감사을 표하며..

 

 

계단을 숨가쁘게 올라서니 이제 길이 잘안보인다

후라쉬을 키고 이어폰을 꼽고 길을 간다

아무도 없다..ㅠㅠ 쪼매 그렇네...글도 한번 결심한건 끝까지 해야 하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또 어김없이 든다..ㅋㅋ 뭘해도 한번 맘 먹은건 꼭해야 하지 않겠나 싶은 생각..ㅋㅋ

 

그렇게 계단을 올라서니 한그룹의 산행 하시는분들이 북문을 향해 열심히 올라가신다

인사을 하고 난 동문으로 간다....쪼매 무섭네..ㅎㅎ 우짜랴 맘은 먹었고 어차피

내려가야할거..ㅋㅋ 항상 휴대폰에 적어 다니는 글귀처럼 "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

즐겨보자..생각을 하면서도 무섭다.ㅋㅋ 왜 꼭 이런상황에서는

잊어먹고 있던 옛날 귀신예기까지 다 생각이 난다

오만 생각들이 머리을 스처 지나간다..글적으면서도 그때 감정이 살아나서 섬득하네..ㅋㅋ

 

그렇게 열심히 걸어서 원효봉에 도착..도착하니 5분의 아자쉬들이 술을 마시고 계신다

잠시 휴식겸 사진들을 찍고 시간체크하고..갈 준비을 한다

아자쒸들 하는말이 동문에서 탈출할까 남문까지 케블이카 에서 탈출할까

ㅎ ㅑ~~~~~왜케 방갑은지..ㅋㅋ 조용히 듣고 있는데 한분이 동문에서 탈출하자..ㅠㅠ

에이..ㅠㅠ 그런대 일단 가서 보자..ㅋㅋ 으흐흐흐

그런대 출발 할생각을 안하네..ㅋㅋ 에라이 몰라 먼저가자..ㅋㅋ

 

열심히 길을 나선다 뒤을 돌아보니 없다..ㅠㅠ 흑흑 왜케 안와..ㅋㅋ

그냥 혼자 열심히 걸어 간다...얼마정도 갔을까..아자쒸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음..쪼아..ㅋㅋ 뭍처서 가자 ...ㅋㅋ 조금 속도을 늦추어서 걷는다

어느세 성큼 바로 뒤로 온다..큰 아제는 혼자 왔어요..?

넵..!! 그리고 아자씨 들끼리 말을 하신다

혼자 야간산행 할때 사람들 만나면 어찌나 좋은지...ㅋㅋ

갑자기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ㅋㅋ 떠나지 않은 입가의 웃음..ㅋㅋ

 

의상봉은 못찾았다 어두위서 길가에 팻말도 못보고..그냥 걸은듯 하다..ㅋㅋ

그렇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같이 동문까지 간다

가는길에 여자들 4명정도 야간산행을 즐긴다 젊어 보이는데..ㅋㅋ동수 찾으면서

너무 즐겁게 산행을 한다 ...야간산행을 더 많이 즐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적다..ㅋㅋ 어떤 남자 둘은 젊어 보였는데 렌턴도 없이 올라가고 있었다

하기사 친구한명만 있으면 뭐..가능하�지..ㅋㅋ

 

친구놈들 생각이 많이 난다..ㅎㅎ 지금쯤 열심히 술 빨고 있겠지..ㅎㅎ

열심히 내려오니 동문에 도착한다...그런대 시간 찍은게 안나왔네..확인불가

아자씨들 여기서 탈출 할줄 알았는데..동문까지 가시네..덩달아 나도 간다

역시 야간산행은 산행거리가 짧게 생각이 든다..ㅋㅋ 힘들지도 않고

 

곰방또 남문이다...그런대 아자쒸들은 평평바위(대륙봉) 쪽으로 가신다고 하신다

난 그냥 임도쪽으로 걸어가기로 한다

이제 혼자네..뭐 올�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지만서도

여긴 화장실도 몇개 있고 조금 그렇네..ㅋㅋ

일단 상점들 앞에서 물먹고 시간 체크하고 열량 보충하고 길을 나선다

 

머리가 쭈삣쭈빗 선다..ㅋㅋ 화장실 옆만 지나가면..ㅎㅎ

ㅇ ㅏ 이렇게 해서 혼자 지리산 종주 하겠나 싶어 마음을 다시 잡아 열심이 걷는다

그래도 무섭은걸 어떻게..ㅋㅋ 야간산행은 저번에 비올�랑(그때는 그래도 밝았고)

설악산 갈때 그때말고는 혼자 이렇게 늦은 시간에 하는건 첨이라..ㅋㅋ

조금 무섭다..왜케 티브에서 본 귀신 생각은 많이나는지...ㅋㅋ 머리카락 무스 바른것 처럼

느껴질정도다..ㅋㅋ 내 자신한테도 조금 실망도 하고 화도 났지만 서도

우짜겠는가 ..현실이 그런걸 무섭은건 할없나보다.ㅋㅋ

 

그렇게 한참을 걸어가니 오잉..이번엔 화장실에 불이 켜져있네..ㅋㅋ

저긴 왜 불이 켜 졌지..? 이상하네..위쪽에 식당이 있긴 한데 그쪽은 벌써

불빛이 꺼지고 없는데..ㅎㅎ 이상한 생각들이 막든다..난 역시 겁이 무자게 많은 놈인갑다

나 자신한티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ㅋㅋ 에라이..~~

그렇게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남문에 도착한다

 

남문에 도착해서 시간 체크하고..쇠미산으로 향한다

남문 마을에서는 날 보고 멍멍이 들이 산이 떠나가라 짖어댄다

삼나무 우거진 약수터 지나 공동묘지 지나서 드뎌 만덕산복도로다

여기서 탈출 할것인가 아니면 쇠미산으로 탈출 할것인가

이왕 온거 끝까지 하자싶어 계단을 연신 오른다..오메..이렇게 힘들줄이야..ㅋㅋ

계단을 내려서서 쇠미산으로 걸음을 옴긴다..철학로가 이렇게 길었나..?

ㅋㅋㅋ 한신아파트 탈출로에서 우짜리 항상 이쪽길도 함 가보고 싶었는데

일로갈까 아니면 제일 빠른길로 가볼까....?

표지판을 보니 몇 안되는 길이다..에라이 가보자..ㅋㅋ

 

그런대 무자게 길다..ㅠㅠ 힝~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빠른길로 내려갈걸..ㅠㅠ

허벌나게 내려왔는데..아직도 끝은 안보인다..ㅠㅠ 그렇게 포기하다 싶이 내려서니

드뎌 아파트가 보인다..내려오니 체육시설이 있다

체육시설을 뒤로하고..나오니 양 방향이다

일단 왼쪽으로 가기로 한다 한 15분 정도 아파트 끼고 내려왔나..?

그런대 문을 잠겨져 있다..ㅠㅠ 젠장 온길을 따라 다시 올라가서 다른길로 간다

내려가니 아니나 다를까...ㅠㅠ 가장빠른 탈출로랑 만난다..헛고생을 했네..ㅠㅠ

 

이렇게 해서 이번 금정산성 종주을 끝을냈다..산을 내려화서 시간을 보니

10:00 조금넘은 시간이다..ㅋㅋ 음 시간이 많이 걸리는군..ㅎㅎ

그래도 안다치고 초행길 잘 마무리을 한듯 싶다. 친구넘들 한티 연락을해서

힘들어서 못가긋다 말하고 바로 집으로..집에 들어서니 몸이 천근만근이다..ㅋㅋ

산 탈출하고 부터였지만..그래도 집에 도착하니 더하다..무릅도 아프고

베낭을 정리하고 샤워을 하고 멘소래담 듬뿍발랐더만 너무 따가워서 다시 씻고

일단 밥부터 먹고...ㅋㅋ 때마침 형이 족발을 사놓았다..ㅋㅋ 산행기분 팍팍나네..ㅋㅋ

족발이랑 밥먹고 컴터 앞에 않아서 카페 글조금 쓰고 힘들어서 포기..취침..ㅋㅋ

 

ㅎ ㅑ 산행후기 적기 힘드네..ㅋㅋ 몇시간이 걸린거야..ㅋ 2시간을 잡아묵네..ㅋㅋ

이렇게 이번 금정산행을 마치며....

다음 태백산행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