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올레길

제주도 올레길 20코스

신을찾는늑대 2013. 6. 15. 16:55

2013.5.23 맑음

출발 am 8:37 ~ pm 3:21 종점 도착

 

전날 밤을 설처네..ㅎㅎ

일찍 일어나 라면으로 아침을 대신한다..ㅎㅎ

왜...? 무게 줄인다고 라면 끓여먹을 장비만 가져왔기 때문에..ㅠㅠ

사먹으면 되지..? 제주도는 일찍 식당 하는데가 잘 없다

그리고 여기는 시골...ㅎㅎ 그래서

라면으로 해결하고 장실가서 씻고 출발해 본다

무게 줄인다고 줄였는데도 무게감이 있네

 

 

 

 

 

▲ 20코스 시작 앞에 골목으로

 

▲ 만약에 비박을 한다면 조금만더 오면 여기 정자가 있다 조망도 좋다

 

▲ 풍력만 보면 외.ㄴ지모를 좋은 느낌...? 계속 사진을 찍게 되네

 

조금 걸었나 배낭 무게 줄인다고 줄였는데 부담이 슬슬오기 시작하네..ㅠㅠ

이날은 또 어찌나 덥던지..ㅠㅠ

힘들게 걸어서 걸어서 해변에 도착한다

 

 

▲ 성세기 해변 모래가 참 좋네..ㅎㅎ

 

▲ 성세기 해변..공사가 한창이였다

 

성세기 해변..보기 좋네...첨으로 보는 옥빛...햐 입이 ~쩍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벌써 애들데리고 가족이 물놀이 하로 물에 들어가네..보기좋다

부럽기도 하고..ㅎㅎ

난 계속 고고

 

 

 

▲ 풍력이 땅에만 박는줄 알았는데...바다 한가운데..

 

▲ 이봐봐 풍력만 보면..ㅋㅋ 길이 풍력쪽으로 안으로 들어간다 주의..

 

날씨가 살인 적이다...너무 너무 덥다...ㅠㅠ

그리고 아스팔트 지열도 장난이 아니고..흐미야

성세기 나와서 도로 따라 가다가 잠시 길을 잃고만다

뒤로 빽~~

조금뒤로 가니 표식이 있네..ㅎㅎ 확인하고  풍룍 발전소 옆으로 작은 오솔길 따라 들어간다

 

▲ 감자 꽃이 만개 했네

 

 ▲ 달에물들다..보기좋은 게스트 하우스 그런대 멀다...ㅎㅎ 종점에서

 

▲ 월정리 마을 해변..

 

 ▲ 여기서 잠깐 알바..주의...ㅎㅎ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 안으로

 

▲ 여기서도 잠깐 알바...시그널 안보고 길만 따라가다...ㅋㅋ 연대 다시 돌아 나와서 시그널 찾아서 고고

 

▲ 첫날이라 그런지 시그널 찾기가 힘드네..ㅎㅎ

 

안쪽으로 들어오니 감자밭이 쫙~ 동내분들이 품앗이 하고있네 시멘트길은 힘들어~

길따라 쭉오다 잠시 시그널 없어서 헤메고 그러기를 몇번 그래도 저멀리 시그널이 펄럭이네..ㅎㅎ

길을 바로 잡아 간다

가는길에 남자분 2명 여자 한분이랑 올레길 하시네 잠시 인사하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올레길 간다

힘들어서 그런지 풍광은 생각도 안하고 오로지 걷는다

어깨에 전해지는 고통을 참으며....첫날인데 걱정이네

슬슬 무릅도 아프기 시작하네..ㅠㅠ

얼마정도 가니 정자가 나온다

들어가서 등산화 벗고 운동화로 교체...문제는 등화가 배낭에 넣으니 더 무겁네..ㅎㅎ

산에서 등짊지고 가면 이렇게 안무거웠는데...역시 자세가 큰 영향이 있네

 

 

▲ 저번엔 이런 이정표는 없었는데..ㅎㅎ 뭐 좋네..남은거리  4.5키로..ㅠㅠ

 

▲ 드뎌...다왔네...저멀리 해녀박물관

 

▲ 해녀박물관

 

▲ 20코스 종점  21코스 시작점

 

열심히 걸어서 오다가 보니 물이 없네

다행이 도로옆 편의점..? 회집..?

회집안에 작은 편의점이 있어서 들어가서 음료수 한개 하드 한개..ㅋㅋ

션한 의자에 앉아서 냠냠 딱 물 떨어졌는데 마침..딱..ㅎㅎ

수통에 물체우고 음료수 한개로 무리 한개더 사서 꿀꺽꿀꺽~ 햐 맛이네

 

저 멀리 벙거지 모자쓰고 한분이 걸어오네

일단 난 다 쉬었으니 출발

얼마정도 가서 뒤 돌아보니 그분도 편으점으로 간듯

한코스 다해간다...조금만 더

무게에 어깨면..허리며..무릅이며..데미지가 크네

날씨는 덥고..ㅎㅎ 드뎌 해변에 도착

보기가 좋네..ㅎㅎ

사진찍는다고 잠시 지체 했드니 아까 본 그분이 오네 인사를 하고 이런저런 예기하다 보니 일행이 되버렸네

해녀박물관에 종점 도장을 찍고 정자에 앉아서 쉬는데

남자 한분으 말을 걸어온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서로 웃고,...알고보니 박물관 관장님이시네

잠깐의 꿀맛같은 휴식을 하고 오늘 잠잘곳 아까 지나온 해변에 있는 정자로 간다

참...맛 안먹어서 일행분이랑 다시 걸어왔던길을 뒤돌아 한참을 걸어가 식당에서 밥 먹었네

이날 첨으로 제주 막걸리 먹었는데

그맛은 정말 잊지 못할것 같다

종일 뙤약볕에 시달리다 들어와 마시는 션한 막걸리~

죽인다....이날 이후로 계속 막걸리만..ㅎㅎ

부산에 가져왔드니 안팔리고 싱겁다니 ㅋㅋㅋ 혼자만 묵었지

밥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나이 40이라고 하니

흠짓 놀라네..ㅋㅋ 그리곤 아주머니들 한테 40이라고 막 신기한듯 물어본다 일행분이..민망하게..ㅎㅎ

맛밥을 묵고 다시 아까 봐 놓은 정자로 온다 해변가에 있다 해녀박물관 밑에

 

당장 텐트 치기고 그렇고 해서 어두워 질때까지 기다리는데 앞에 박짊메신분이랑 아주머니 한분이 오시네

정자에서 인사하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부부인줄 알았는데 요기 앞에서 만난분들이였네

한분은 비박이고 한분은 게스트하우스고..우리랑 똑같에

두분은 게스트하우스로 가고 박쟁이인 우리들은 정자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꽃을 피우면서 있다가

난 박물관 옆 테크로가서 텐트를 치고 다시 해변 정자로 간다

 

정자로 가니 사람들이 많다

알고보니 근처 게스트하우스 주인들이랑 지인

쉬는 날이라 한잔 할모양으로 온모양이네..우리들 때문에  다시 철수하네..ㅎㅎ

박쟁이 둘이서 쏘맥~몇잔을 하고 잘자라는 말을 하고 잠자리로 간다

난 텐트 돌아와서 동내분한테 물어 상점에 가서 필요한것들 사고 텐트로 가서 취침

조용한데...문제는 동내 강아지들...ㅠㅠ 새벽내내 짓어되네..ㅠㅠ 잠도 못잤네

 

오늘 하루 걸어보니 계속 이렇게 걷는건 무릅에 무리라는 판단에 짊은 다 붙이고 그냥 게스트우스 자고

밥 사묵고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낼 일어나면 짊을 붙이기로하고 꿈나라로

이날 첫 걸은날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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