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5.4.3
날씨
: 흐림
산행소요시간
: 소림사 입구 pm 4:44 ~ pm 8:35 범어사 절
산행장소
: 금정산
산행참가자
: 혼자
산행코스
: 금강공원 소림사 - 케블카 - 남문 - 동문 - 의상봉 - 원효봉 - 북문 - 범어사
오랜만에 혼자 야간산행을 해본다
혼자 한번 가야지 생각만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갑자기 급 생각이 나서 경이한테 연락하니 힘들다 라는 말만~~
혼자 가기로 하고 급하게 준비해서 출발한다
입 맛이 없어서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 했는데..힘없어서 올라 가질려나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김밥 한줄이랑 햄버거 준비
집에 과일이 떨어져 마트에서 먹거리 준비
▲ 금강공원 소림사 입구 (들머리)
▲ 입맛이 없어 아침을 반공기도 안먹고 짐꾸리고 케블카까지 와서 김밥한줄...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갈길이 있어서 꾸역꾸역 먹은듯
▲ 많이 바뀌었네 길이...
▲ 너무 달렸나..? 벌써 여기까지 와버렸네 이런저런 생각에 빠른지도 모르겠고..야간산행 하고 싶어서 온거라 여기서 부터 천천히 걷기
▲ 산성고개 넘으니 날이 저문다..중턱에 잠시 휴식...!!
▲ 구서동 방면인데 어찌나 바람이 많이 불던지 흔들렸나보네
▲ 원효봉 도착하니 앞이 안보일 정도 운무가 심하다
밑에서 올라 올때부터 정상은 운무에 쌓여 보여지지 않았다
여기서 햄버거 먹을라 했는데 조망도 보고..실패다
▲ 범어사 날머리 생각보다 빨리 내려왔네..천천히 걷는다고 걸었는데
▲ 불 빛에 반사된 대나무가 하도 이뻐서
▲ 중학생 시절 범어사 남산동 살때 이길을 참 많이 왔던 기억이..그런대 이렇게 정비되어있네
무슨길이던데..기억이 안나네 ...ㅋㅋ
이날 고민거리도 있고 이래저래 머리속이 혼란해서 산행했던 야간산행
참 많은 생각과 후회와 자기 반성을 하면서 걸은듯 하다
뜻깊고 좋았던 산행이였다
화를 다스리고 다른사람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말을 해야겠다
내 감정에 미처 화 부터 내지말고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화를 참지 못하는 습관이 생긴듯 하다... 반성하고 고치자
지금 밖에 비가 많이 오네
방에서 들리는 비 소리가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