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근교산 산행후기

금정산 야간산행(혼자)

신을찾는늑대 2015. 4. 5. 00:06

산행일시

            : 2015.4.3

날씨

                   : 흐림

산행소요시간

      : 소림사 입구 pm 4:44 ~ pm 8:35 범어사 절

산행장소

             : 금정산

산행참가자

         : 혼자

산행코스

            : 금강공원 소림사 - 케블카 - 남문 - 동문 - 의상봉 - 원효봉 - 북문 - 범어사

 

오랜만에 혼자 야간산행을 해본다

혼자 한번 가야지 생각만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갑자기 급 생각이 나서 경이한테 연락하니 힘들다 라는 말만~~

혼자 가기로 하고 급하게 준비해서 출발한다

입 맛이 없어서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 했는데..힘없어서 올라 가질려나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김밥 한줄이랑 햄버거 준비

집에 과일이 떨어져 마트에서 먹거리 준비

 

 

 

 

 

 

 

▲ 금강공원 소림사 입구 (들머리)

 

▲ 입맛이 없어 아침을 반공기도 안먹고 짐꾸리고 케블카까지 와서 김밥한줄...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갈길이 있어서 꾸역꾸역 먹은듯

 

▲ 많이 바뀌었네 길이...

 

▲ 너무 달렸나..? 벌써 여기까지 와버렸네 이런저런 생각에 빠른지도 모르겠고..야간산행 하고 싶어서 온거라 여기서 부터 천천히 걷기

 

▲ 산성고개 넘으니 날이 저문다..중턱에 잠시 휴식...!!

 

▲ 구서동 방면인데 어찌나 바람이 많이 불던지 흔들렸나보네

 

▲ 원효봉 도착하니 앞이 안보일 정도 운무가 심하다

밑에서 올라 올때부터 정상은 운무에 쌓여 보여지지 않았다

여기서 햄버거 먹을라 했는데 조망도 보고..실패다

 

 

                                                 ▲ 범어사 날머리 생각보다 빨리 내려왔네..천천히 걷는다고 걸었는데

 

▲ 불 빛에 반사된 대나무가 하도 이뻐서

 

                                               ▲ 중학생 시절 범어사 남산동 살때 이길을 참 많이 왔던 기억이..그런대 이렇게 정비되어있네

무슨길이던데..기억이 안나네 ...ㅋㅋ

 

이날 고민거리도 있고 이래저래 머리속이 혼란해서 산행했던 야간산행

참 많은 생각과 후회와  자기 반성을 하면서 걸은듯 하다

뜻깊고 좋았던 산행이였다

 

화를 다스리고 다른사람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말을 해야겠다

내 감정에 미처 화 부터 내지말고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화를 참지 못하는 습관이 생긴듯 하다... 반성하고 고치자

 

지금 밖에 비가 많이 오네

방에서 들리는 비 소리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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