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8.15일로 연기..
치악산의 이름은 원래 적악산이었습니다. 꿩이 은혜를 갚았다고 해서 적악산(赤岳山)의 적(赤) 대신 꿩 치(雉)를 넣어 치악산(雉岳山)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들 아시죠 선비가 까치 구해주고..까치가 구렁이로 부터 선비 구해줄려고 종에 머리 박은거.ㅎㅎ
산행코스 : 황골-비로봉-사다리병창-구룡사
▲ 황골에서 구룡사 주차장..
▲ 대다수 국립공원들이 백두대간의 원줄기로 꿰어지지만 치악산은 북한산,
주왕산 등과 더불어 대간 줄기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몇 안되는 국립공원
중의 하나입니다.
▲ 황골마을 부터 걸어 올라가는 길은 입석사까지 콘크리트 포장길이어서
쉽게 피곤해 지는 걸음입니다.
▲ 차량 진입이 가능한 길이나 매표소 측에서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 표지판..
▲ 가을산..
▲ 사찰 진입로 등의 공사로 입석사계곡은 예전의 아름다움을 많이
잃었습니다. 위쪽으로 입석대가 보입니다.
▲입석대
▲ 입석대 아래에 있는 입석사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이곳에 토굴을 짓고
수도했다는 구전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고려시대에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절 맞은편에는 산신제를 올리는 신선대가 있습니다.
▲ 법당 앞 왼쪽에 하늘에 걸린 듯한 바위가 바로 입석대입니다.
법당 옆으로 입석대 아래까지 올라가는 계단길이 나 있으며 입석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입니다.
▲법당에서 ...▲ 아스팔트 다음 된비알길..
▲ 난 코스 일듯..너덜길
▲ 월악산 돌계단이 생각이 나네요..-_-;; 여긴 정비되지 않은 너덜길이네..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 온 다음..산능선 부터 완만..계단빼고..;;
▲ 완만한 오솔길..
▲ 뒷산같은 분위기네요...ㅎㅎ
▲ 오솔길..
▲ 역시..계단...
▲능선을 비껴 돌아서..
▲ 치악산 최고의 명물이라면 뭐니뭐니 해도 비로봉 정상의 돌탑
(일명 미륵탑)입니다. 원주에서 제과업을 하던 용창중이라는 사람이 전국의
돌을 모아와 지극정성으로 쌓아 1962년 시작하여 1974년에야 완공했다는
정상의 3개의 돌탑은 이제는 치악산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안부)
▲ 우짠데..내려가면 또 올라야 하는데..ㅎㅎ
▲ 내려간만큼 다시 올라야 하는데..우짠데..;;ㅎㅎ
▲ 약수터 사거리 지나면..
▲ 역시 계단 기다리네요..
▲ 뒤로 운해가 사람 마음을 확~사로잡네요..+_+
▲ 치악산 정상석
▲ 저멀리 향로봉 남대봉 살짝 보이는군요..
▲치악산 운해..
▲ 비로봉 바로 밑을 넘고있는 운해..+_+ 직접 보고 싶네요..복이 있을련지.
▲ 상고대.운해.푸른하늘 말로 형용할수 없을만큼 아름다운것 같네여...+_+
▲ 돌탑..
▲ 치악산 정상 돌탑
중앙의 돌탑을 신선탑(혹은 산신탑)이라 하고
북쪽의 돌탑을 칠성탑,
남쪽의 돌탑을 용왕탑이라 합니다.
전해지는 말로는 우리나라 중심이 되는 곳을 찾아 3도를 전망할 수 잇는
위치에 3도에서 돌을 모아다가 3기의 석탑을 3년씩 3회에 걸쳐 축조하되
남의 힘을 빌리지 말고 반드시 혼자서 하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용창중씨는 강원도, 충북, 경기 3도가 보이는 이곳에 시작한지 10여년만에
3기의 탑을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 조금 고생할듯..내려 오는길이 될듯..
▲ 더위야 가라..
▲내려오는길..
▲ 상고대 터널..볼만하겠네요
▲ 상고대
▲ 바위 위에 소나무가 강인한 뿌리를 내렸습니다.
끈질긴 자연의 생명력에 감탄합니다.
▲ 세렴폭포
▲ 세렴폭포
▲ 세렴폭포 에서 사다리병창길.계곡길 나눠진다고 하네요
내려가는건 사다리병창길이 수월하다네요..
▲ 치악산의 산행로는 수십가닥이 있으나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사다리병창
코스입니다. 매우 가파른 북쪽 사면의 등산로로 하도 험하여 '치가 떨리고
악에 받쳐 올라야 한다고 해서 치악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 사다리병창
▲ 사다리병창..꼬마도 씩씩하게 가네요..우리는 내림길인데..꼬마는 치고 오르네요..;;
▲ 사다리 병창..역시 내림길이 편하겠네요..ㅎㅎ 꼬마 화이링~!!
▲ 사다리병창길...
▲ 사다리병창길..
▲ 이런길도 있네여...
▲ 여긴 편하겠네요..
▲ 사다리병창길
▲ 이런길도.....
▲ 세렴통제소..
▲구룡소
▲구룡소
▲ 구룡소..
▲ 치악산 지역 등산인들은 비로봉돌탑, 상원사, 구룡사, 성황림,
사다리병창, 영원산성, 부곡계곡, 입석대를 치악8경으로 꼽고 있습니다.
▲ 구룡사 일대의 송림은 조선조 초기 궁중용 목재로 쓰였던 대표적인
황장목의 산지였습니다.
▲ 구룡사..
▲ 구룡사..
▲ 금장금표
황장금표.일찌기 질이 좋은 소나무의 한 품종인 금강소나무의 벌목을 금하기 위해조선시대에 새겨진 표석인데 자연보존에 대한 따뜻함이 담겨있는 듯 하여 좋다.
다음은 주차장..산행종료...
치악산은 조금 힘이들듯 하네요..힘든 만큼 정상에 오르면 뿌듯함이 더 전해져 오겠죠..ㅎㅎ
知彼知己百戰不殆 : (지피지기백전불태)
상대(相對)를 알고 자신(自身)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危殆)롭지 않음
(너무 거창한가..? 으흐흐흐)
아무것도 모르고 타는것과 타야할 산 을 알고 타는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야할 산 을 알고 타면 그만큼 각오을 하기 때문에..힘듬이 조금이나마 줄어 들거라 생각 합니다
치악산도 한분의 사고.낙오 없이 무사히 완주하길 빌며..
사진은 여름이라 시원하라고 겨울.가을 골라서 올렸습니다
그리고 너덜길.된비알길.사다리병창길은 힘들어 보이는 것들만 골라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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