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봉 산행후기..

늦은시간에 갑자기 산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든다..고질병인가..ㅋㅋ

한번든 생각은 좀처럼 쑥그러 들지않고 점점 더 크게 다가온다

뭐 앙대면 야간산행으로 하지..

급하게 옷만 갈아입고 렌턴 달랑 한개 들고 금정봉으로 향한다

 

 

산행일시 

          : 2008.1.13

날씨 

                : 흐림

산행소요시간

     : 쇠미산입구 3:26 pm ~ 초읍도서관옆 5:26 pm

산행장소 

          : 금정봉

산행참가자  

      : 나

산행코스

           : 쇠미산 -덕석바위-배틀굴-덕석바위-금정봉-초읍도서관

 

 ▲ 쇠미산 입구

 ▲ 덕석바위...공룡발자국 비스무리 한 것이있다

 ▲ 배틀굴..(비녀굴)

 ▲ 조망이 제일 좋으다..소나무아래 바위 항상 않아서 쉬고 가는곳이다..저멀리 장산은 눈이 내리는모양

 ▲ 장산이 눈 구름에 쌓여있다..몇번이나 보였다가 사라졌다가 한다

 ▲ 금정봉 정상이 보인다

 ▲ 금정봉 정상..

 ▲ 금정봉 399

                   ▲ 폰카로 찍은 금정봉 정상 조망..눈오기전...

 ▲ 저멀리 상계봉이 보인다..

 ▲ 눈 구름이 서서이 도시을 삼켜버린다..

 ▲ 황련산...

 

쇠미산 입구에 도착해서 오늘은 좀 색다른 길로 금정봉 오르자싶어 옆으로 난길을 따라 걸어간다

옆으로 해서 올라가는데..가다가 보니 전에 가본 원광사쪽이랑 이어진다

편안한 길을 따라 쇠미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조금 밑으로 가서 약수한잔을 하고 금정봉 정상으로 향한다

 

가다가 베틀굴이나 한번보자싶어 내려가서 사진을 한장찍고 다시 금정봉으로 향한다

금정봉 정상에 도착하니 한분이 조망을 즐기시고 계신다

나도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동영상 촬영을 하고...디카을 안가져가서 폰카로 대신한다

 

그런대 밧데리가 없네..ㅋㅋ 간신히 사진 몇장을 찍고 동영상을 찍었다

한참을 넋을 잃고 주위 보망을 감상한다

상계봉쪽은 나타났다 사라졌다을 반복한다

저 멀리 장산또한 왔다리 갔다리...운무인가..? 아닌것 같은데..비구름인가..?

그런대 싸리눈이 조금씩 내리더만 이네 눈이 하늘에서 내리기 시작한다

 

우~와

눈이다..+_+ 갑자기 기분이 업되네..ㅎㅎ

도시쪽을 보니 저멀리 범어사 쪽부터 눈구름이 서서이 도시을 삼키기 시작하더니

이네 사직동까지 삼켜버린다..산 능선을 타고 넘어서 내리는 눈발이 어찌나 보기 좋던지

혼자보기는 아까울 정도였다

폰 밧데리만 있었어도..;; 정말보기 좋았다..그렇게 한 20여분을 내리더니

조금식 시야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럼그렇지..쌓이지는 않네..ㅋㅋ 부산이 그렇지뭐...

 

내려가기가 싫다..차디찬 바람도 좋고 조망도 좋고 ...왜케 내려가기 싫지

일단은 금정봉 초읍쪽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길에 다시 한번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금새 그치지만..ㅋㅋ 내려가는길은 그다지 까다롭지는 않다

거의다 내려와서 더 산행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서 조금더 옆으로 난길을 따라

계속 걸을 옴긴다..역시 결이라 산은 이내 빛을 잃어간다

걷다가 보니 앞에 도로가 보인다 여기가 어디지..?

내려가서 보니 옆에 초읍 시립도서관이 있다..음..여기구나

 

산행이 짧아서 무척이나 아쉽네..일찍올걸..ㅋㅋ

요즘들어 야간산행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조만간 야간산행이나 한번 해야겠다

 

산을 내려와서 걸어서 집으로 향한다..향하는 발걸음은 항상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