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근교산 산행후기

금정산 야영 &장비 테스트

신을찾는늑대 2010. 12. 18. 21:08

2010.12.17 맑음

 

이래저래 자꾸 미루다가 허리가 조금 아픈데도 그냥 가보기로 했다

허리도 아프고 박짐은 오랜만이라 체력이 즈질이라 케블카 타고 올라가고 내려오고,,ㅋㅋ

 

금정산 망미봉 밑 헬기장에서 1박했다

망미봉은 안들리고 남문에서 바로 임도따라 헬기장으로...올라가는길에 수박샘에 들려 물 받아 갔다

아무도 없고 조용하게 보낸듯 하다..다만 바람이 좀 불었다.

 

일단 침낭 테스트 :

첨엔 추웠다 밖에서 이것저것 한다고 체온이 내려가있었고

밥 해묵고 치우고 한다고 또 문열고 했드만 발도 시렵고

밖에서 볼일 본다고 또 나가고..ㅋㅋ 양말에 물 묻어서 더 춥다

 

바람 겁나게 많이 분다....그리고 코에서 콧김이 숨쉴떄 마다 쏴~아 쏴~아

일단 침낭안에 들어간다...바지는 벗고 가져간 따뜻한 내복 비스무리한거..입고

안에 망사 브린제 내의 입고...한참을 있는데도 그다지..따뜻하지가 않다

아마도 첨 들어가면 안에 온도가 낮고 내몸도 추워서 금방 열이 안생겨서 그런듯 하다

 

그래서 버너 다시 키고 물데우고 물병에 가득 넣고 발쪽에 넣어 주워다

한 10분 지났나....? 따뜻하기 시작한다

첨엔 입고있던 양말 한개 벗고...다시 벗선도 벗고..그래도 땀나고 덥네

머리에 쓰고있는 비니 벗고...그래도 덥네..ㅠㅠ 내복 비스무리한것도 벗고...그래도 덥네

입고있던 하드웨어 파카도 벗었다

 

결론 내리자면 따뜻하다

밑에는 발포,에어매트리스 깔았고

안에는 여름 담요 한개 ...침낭 라이너로 사용

우모복도 벗고 양말도 다 벗고 바지도 벗고

망사내복이랑 위에 티 한장 이렇게 있어도 따뜻했다

잠자는데는 문제가 없을듯 했다...물병에 따뜻한물 오래 끓여서 넣은게 큰효과를 본듯하다

간혹 등쪽에서 한기가 올라오는듯 했다 아무래도 럭셔리급 되야지 괜찮을라나

그래도 이정도면 충분했다...정 춥으면 우모복 입으면 되니

등쪽에서 올라오는 한기는 어쩔수 없을듯 하다..ㅋㅋ 그래도 그 춥은날 이마 며 발이 며 땀흘려 보긴 첨이다..입에선 입김이 나오는데..ㅋㅋ

아무리 비싼 침낭이라고 해도 발포,에어 매트리스 사용안하면 춥다

그리고 더 따뜻하게 잘려면 우모복입구 양말 신고 자면 땡이다

비싼 발랑까진넘 침낭도 보면 우모복에 양말 다 신고 물병 따뜻한물 발쪽에 가슴에 품고 잔다고 하는거 보면

그다지 차이는 없는것 같다..그렇다고 몽벨 EXP 이넘이 싸다는 말은 아니다...ㅋㅋ

 

마운틴하드웨어 서브제로 SL 다운파카 :

가볍고 따뜻하고 좋다

새벽 3시경 장실 간다고 입고 나갔는데...따뜻하다 좋다

일출 본다고 30분 넘게 6시경에 그 사람 부는데 서 있었는데 위쪽은 하나도 안춥었다 만족한다

다만 부피가 좀 있다...ㅋㅋ 안그래도 배낭 용량이 딸리는데..ㅠㅠ

 

좋은점은 후드가 머리에 꼭 맞고 입부분 감쌀수 있게 해놓아서 넘 좋다

대만족...신품이였다면..ㅋㅋ 뭐...2009년식이라도 정품은 정품이니..ㅎㅎ

틀린거라면 후드가 똑딱이나 지퍼냐 차이 겠지만

 

다나디자인 글레시어 85L :

구입하고첨 필드테스트이다

일단 허리벨트가 좋아서 어깨에는 부담이 안간다 가는동안 뒤로 약간 처진다는 느낌..?

그래서 어깨밸트 조금더 조여주니 좋다

편하고 좋다 ..약간의 통증은 이정도 무게에 오랜만에 메어보는거라 당연한것이고 만족한다

다음날..

어제 약간 통증을 느꼈던 곳에서 다시 통증이 온다

잘못 했나..? 여기저기 조임끈 다시 설정...그런대 통증은 한 20여분 정도 있다가 사라진다

아무래도 너무 오랜만에 박배낭 짊어지고 다녀서 그런듯 하다

아마도 무개때문일것이다

 

결론은 어깨 부담 안가고 허리쫙 잘잡아주고 산행하는데 편했다..좋다

 

★ 박 배낭 테스트는 적어도 5시간 정도 필드테스트 하는것이 좋다

그래야 자기 몸에 맞는지 안맞는지 알수있다

된비알길도 가보고 고바이길도 치고 올라 가보고 급경사도 내려와보고...많은 테스트후 부담이 없으면 구입하시길....

 

 

 

▲ 모든 장비 넣고 준비 ok 고고~ 용량이 작아서 우모복은 밑에 매달고 갔다....주렁주렁 다는걸 안좋아라 하는데 어쩔수없네..ㅠㅠ

 

▲ 공원입구에서....

 

▲ 남문 이번에 새롭게 맹글었네..아마도 나무계단 맹글면서 맹글은듯 하다

 

▲ 남문 나오자 말자 보이는 임도..수박샘까지 이런 임도길이다.....수박샘조금 위부터는 돌 계단

 

▲ 4시 케블카 타고 올라왔는데 ...여기 도착하니 5시 였다

 

▲ 백양산과 뒤로 낙동강 하구

 

▲ 저멀리 고당봉도 보인다

 

▲ 텐트 다 설치하고 나니 어느세 더둑컴컴하네...ㅎㅎ 야경이 둑인다 광안대교도 이쁘네..ㅎㅎ

 

▲ 후레쉬 켜는데도 어둠게 나오네..

 

▲ 이번에 구입한 스파이럴 exp...

 

▲ 야경...폰카라서 그런지..ㅋㅋ

 

▲ 렌턴은 코베아 옵져버 미니가스램프(KL-103) 혼자 사용하기 좋은듯 하다... 만족한다

잘때도 켜놓고 잔다...따듯하고 좋다 ...단 환기는 꼭 꼭 시켜놓고...모기장 치고 문조금 열어놓고 잔다

 

▲ 미니라디오...쓸만하다..소리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택비포함 1만원 안주고 구입한거..

 

▲ 달...별들이랑 같이 찍었는데..폰카이다 보니

 

▲ 내 텐트...

 

▲ 금성...다른 별보단 일찍 뜨고 밝다..그리고 제일 늦게 진다

 

▲ 아침 6시쯤인가..? 일출 볼려고 나왔다..수평선 너머로 붉게 타오른다..혼자 셀카놀이...이번에 구입한 마운틴하드웨어 만족한다..따뜻하고

 

▲ 금성이랑 붉게문든 수평선..광안대교 찍었는데...폰카라..ㅋㅋ

 

▲ 헬기장..

 

▲ 이날 날이 춥어서  땅이 꽁꽁...ㅠㅠ 팩 뺀다고 욕봤다..ㅠㅠ

 

▲ 7시가 되어도 불타기만 하고 해는 안떠오르네..ㅠㅠ 춥은데..흑흑..결국 기다리다 포기...들어가서 아침 묵자..ㅋㅋ

 

▲ 팩 박아놓은거 뺀다고 욕봤다..ㅋㅋ 짐정리 다하고 하산준비...ㅋㅋㅋ 내려갈때도 케블카 타고 집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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