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올레길

제주도 올레길 - 3코스

신을찾는늑대 2013. 6. 15. 17:09

2013.5.27 비

출발 am 8:53 ~ pm 3:21 종점

일찍 일어나 날씨를 보니 여긴 비가 조금만 내린다고 하네

 

오굿...언능 준비해서 갈려고 하니 일행분도 같이 가자고 하시네

다른분은 하루더 쉰다고 하신다

같은방 분들 두분도 같이 8시30분 픽업차량에 몸을 싣는다

한분은 이직 때문에 잠시 여행

한명은 군바리였고  한붕느 2박3일 여행

군바리는 오로바이로..ㅋㅋ

여행하신다는 분은 큰엉 가보고 싶다고 그쪽으로 간다고 한다

픽업차량은 어느세 우릴 3코스 시작점에 내려주고 비 많이오면 연락하라는 말을 남기고 스~~~~~~

표선 해변가 물빛이 그렇게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아쉽네...비가 와서

 

 

 

 

 

 

 

▲ 도대불

 

▲ 숨만 간신히 붙어있네

 

▲ 저눔의 과일 맨날 이름을 잊어버리네..ㅎㅎ

 

▲ 두룹

 

비가 부슬부슬...해변가로 걸어서 고고

길은 어느세 마을로 들어가고 마을길을 따라 한참을 들어간다

아침을 안먹어서 우짜지..?

일행분이 라면 있다면서 끓여서 먹자고 하시네

문제는 젖가락이 내가 없다는거...ㅋㅋ

그냥 조금더 가보기로 한다

얼마정도 갔을까?

국수집이 나오네....일반 가정집인데 할머니가 운영 하시네 화장실도 개방해놓고

들어가서 국수 한그릇 쓰~샥

집앞에 있는 두릅나무...난 가죽나무인줄 알았네

잠시 휴식하고 다시 걸음을 재촉해본다

 

▲ 통오름 정말 꽃들이 보기 좋았다는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많이 내렸지만...좋았다는

 

▲ 독자봉은 별 기억이 없네..ㅎㅎ 올라오는 길에 산객한분을 만났는데 안스러운 눈으로 ...ㅎㅎ

 

▲ 녹차밭

 

▲ 보리밭

 

▲ 일행분 열심히 핫둘~

 

▲ 게스트하우스

 

▲ 갤러리 앞 간세

 

통오름쪽으로 가는길에 비가 장대비로 변하네

이전까지만 해도 이슬비 였는데

입구에서 잠시 휴식....그리고 치고 오른다 통오름

능선에 도착하니 비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그런대 들꽃들이 바람불면 춤을 동동 춘다 너무 보기 좋았다

아직도 기억이 선하다 너무 좋았다

능선을 따라 독자봉으로 간다...아니다 내려갔다 올랐나..?

기억이 없네...ㅋㅋ

내려왔다가 다시 독자봉 올랐구나....내려오는길에 길옆으로 산딸기가 엄청 많았다

내려오면서 내내 따 먹으면서 내려왔다

보리밭도 있고 녹차밭도 있고..그런대 간간히 길 옆으로 계속 산딸기가..ㅋㅋ

 

드뎌 지겹다는 인도를 만난다 김영갑갤러리

간세 스템프 찍고 별말없이 긴 아스팔트길을 걸어 해변가에 도착한다

 

 

▲ 바람 작열이다..비도 많이 오는데..ㅎㅎ

 

▲ 바람에 날라가긋네....골프장 같은 느낌

 

 

 

▲ 파도가 심하네..옥빛 표선 다다는 물건너 갔네..ㅠㅠ

 

▲ 소낭밭 숲길

 

▲ 배고픈다리..ㅋㅋ

 

▲ 목적지가 코앞이네

 

▲ 약간의 가로지르기..ㅋㅋ

 

▲ 종점

 

슬슬 걷지 않으면 한기가 들기 시작하네...ㅠㅠ

열심히 걸어 도로 탈출 만나는 해변가

약간의 해변 너들길을 지나 골프장 같은곳을 지나처 간다

바람에 몸이 떠 밀려 내려갈판이네

비는 어찌나 많이 오던지 일행분은 힘드신지 말이 없으시네

뒤 돌아보니 베낭이 무거운듯 구부려 쉬고 계시네

 

잠깐의 얘기만 하고 다시 열심히 걸어간다

소낭밭 숲길도 지나고 다리도 건너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어느센가 해변가에 도착하네..방전이다..힘드네..ㅠㅠ

종점은 저 멀리 보이고 아~ 멀다 빙 돌아 가자니 멀고 백사장 가로질러 가기로 한다

물이 조금 많은곳도 있지만 어차피 양말까지 다 젖은 후라..ㅋㅋ

 

걸어가면서 보니 고동이며 조개며 많다

가로질러 도착하니 표선 해수욕장이네..조금만 더 가니 종점이다

이렇게 이날  마무리를 했다

 

이제 숙소를 찾아야 한다

인터넷 검색하니 와하하 게스트하우스가 있네

연락을 하니 당장 픽업은 힘들고 그긴 식당이 없으니 식사 하시고 난뒤에 전화를 주면

픽업하로 온다고 한다

그래서 따뜻한 국물이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김치찌게 주문했는데

해물탕이 나오네...아마도 실수인듯

그냥 드시고 김치찌게값만 내라고 하는데 뭐...난 알러지때문에

말하니 다시 만들어 주신다

 

양말이며 온통 젖어서..벗고 들어갔다..ㅋㅋ

반주로 쇠주한병 하고 밥먹고 전화해서 픽업 요청하고 편의점 가서 초콜릿 구입하는데

에어컨 때문에 춥다

주인 아주머니가 안스러운듯 따뜻한 물 드릴까요...? 아뇨...ㅜㅜ

조금후에 명랑한 와하하주인이 와서 픽업

한참을 타고 가는데 딸이랑 과속 방지턱 나오면 붕 ~쿵 잼나게도 논다

 

도착을 하니 꽤 크네

샤워하고 빨래하고 방으로...들어가 이것저것 하다가 보니 어느세 저녁이네

꿈나라로 딱히 한것도 없는듯 하다

밤에 술 먹니 마니...걍 자기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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