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6.2 맑음
출발 am 9:50 ~ pm 3:07 종점
어제 현숙씨랑 카톡하면서 잘하면 올수있다는말
아침에 일어나 씻고 주인아주머니가 해주시는 토스트 맛있게 먹고 출발점으로 간다
출발점에서 현숙씨랑 다시 카톡 출발했고 늦다고 먼저 출발 하라고 한다
속도가 내가 빠른데 어케 만나..ㅠㅠ
난 기다리기로...ㅎㅎ 온다고 해서 좋았는데..ㅎㅎ
혼자가 아닌 둘이 걸어서..좋았다는
사람들이 많이도 출발하네
여자끼리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얼마후 현숙씨만나서 출발
▲ 화순금모래해변...그리고 삼방산
▲ 용머리해안..? 조기조기 삐쭉 튀어나온 부분
▲ 만조시 이동...우린 만조가 아니라서..ㅎㅎ
▲ 톡특하네..ㅎㅎ
▲ 역시 제주도네
▲ 삼방산의 위용..?ㅎㅎ
만나서 출발
갈림길에서 해안으로 들어간다
돌들이 큼지막하다
얼마정도 가니 일이 애매..약간의 알바...길찾아서 다시 고고
삼방산이 크게도 보이네
그런대 해변가 벗어나 도로가로 가던중 내가 잘못해서 gps꺼져 버리고..ㅠㅠ 흑흑
현숙씨는 그냥 다시 다녀오라는데 멀어~~~~~~~~ㅋㅋㅋ
기냥 패스 다시 제설정..ㅠㅠ
▲ 저길로 갔으면 더 좋았을걸..ㅎㅎ 우린 올레길 시그널 따라
▲ 저 끝이 용머리...?
▲ 바위에 고인 바닷물...다양한 놈들이 살고있네
도로가로 조금 가다가 다시 해안으로 들어간다
바람은 션하게 불고..좋네 길도 오솔길 같은 길이고
해변으로 걷는분들도 많네
우리고...? 옹? 그냥 올레길 표시따라
해변가로 걷다가 바닷가 앞 갯바위쪽으로 가서 잠시 논다
현숙씨는 쎌카놀이...그래놓고 너무너무 이쁘게 잘나왔다며
자꾸 보여준다...ㅋㅋ 못살아~~~~~~~~~~그래그래 이쁘게 잘나왔다..ㅋㅋ
혼자서 신이나서 셀카놀이
난 물이 너무 맑아서 뭐뭐 살고있나 보는데 없다...ㅎㅎ
나가는길에 뱃바위 중간에 작은 웅덩이가 있었는데 참 많은 생물들이 살고있네
뭘까 서로 이야기 하면서...너무 놀았다며 다시 간다
▲ 저기 뒤로 형제섬
▲ 저 멀리 송악산 보이고
▲ 발자국은 보지못하고..ㅎㅎ
▲ 뒤돌아본 삼방산
▲ 우린 그냥 가까운 도로따라
▲ 와우~
얼마정도 가니 사람들이 웅성웅성
일행중 한분이 토하고 힘없어 쓰러지셨다고
둘이 가면서 저럴때는 다리를 높이고 대처요령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네
내가 더 잘알지 않나..? ㅋㅋㅋ 혈압때문에 쓰러지신듯
용머리 뭐시기였는데..기억이...ㅠㅠ
내려오니 하멜 배 만드는중이네
여기가 하멜 상륙지..?
사람들도 많고 시끌벅쩍하네
우린 올레길 따라 다시 길을 걷다
해안을 살짝 벗어나 차도로 가다가 보니 사람발자국 공룡 발자국 화석 발견지가 있네
구경 할려고 보니 안보인다...나무로 막아놓았네 들어가서 보자니 그렇고..ㅋㅋ
조금더 가니 코스가 나뉘지네..화석 구경 갈까요..? 멀어요 대신...ㅋㅋ
패스...도로따라 송악산으로 향한다
가는길에 형한테 연락이 온다
몇칠날 이사 와서 조카좀 봐라..ㅋㅋ
나 제주 못가..ㅋㅋ ㅎㅎ
▲ 송악산
▲ 형제섬
▲ ㅠㅠ 송악산 정상 못다녀 왔네..ㅠㅠ 뱃지도 못받고..ㅎㅎ
▲ 풍광이 좋다
▲ 이뻐~~~
▲ 뒤에서 보니 더 좋다
▲ 물도 참 맑다
▲ 현숙씨 눈에 눈물나게 했던 계단
▲ 이때까지만 해도 정상 가는줄 알았다
▲ 가파도가 보이고
▲ 송악산은 말도 많다
▲ 셋알오름 고사포진지..힘들게 오르지 않아도 되는 오름
▲ 제주도는 참 많은 아픔이 있는 섬이다
▲ 알뜨르 비행장...격낙고가 참 많다
▲ 다왔네....해수욕장을 안찍었네...;;
▲ 종점
송악산 올라가는 길은 티프이에서 본것과 다르네
사람도 많네...ㅎㅎ 왠일로 현숙씨가 내가준 쵸콜렛을 다 먹지..ㅋㅋ 목메인다고 안먹을라고 하더니
까주는데로 받아 먹네 ..ㅎㅎ두어개정도밖에 안먹었지만
올라가는길은 그다지 힘들지 않네...그런대 얼마정도 가니 나무계단 테크
몰랐는데 형숙씨가 참 많이 힘들어 했던곳이네
내려갈때 혼자 훌쩍훌쩍 거리기도 하고
내가 어떻게 해줄게 없네..그냥 조용히 뒤따라 갈뿐
송악산 조망은 좋았다
가는길에 물회 먹고 가라는 할머니말
올라갈때 밥 먹었냐는 을 주고 받은적이 있는데
그것때문에 현숙씨가 먹자고 하는줄 알았다
난 그냥 가자였고..ㅋㅋ 그냥 가긴 했는데
정말 먹고 싶었다고 하네..;;; 나 밥안먹어서 먹자고 하는줄 알고 난 가자고 한건데
오면서 뭐 먹자고 한번도 말한적이 없는 현숙씨라..ㅎㅎ
패스하고 걸어가다 넘 힘들어해서 잠시 휴식
내려가는길에 훌쩍거리고 안스럽어서..;;
거진 다 녀려오니 진정 되는갑네...말을 걸어오네..ㅎㅎ
샛알오름은 힘들지 않게 올랐네
내려오는길에 본 학살현장 추모비
음....분위기가 숙연해지네
지나서 오는데 개 한마리가 추모비 쪽으로 가니 주인 아저씨가 소리소리 지르신다 안된다고사뭇 다른 느낌
조금더 걸어서 나오니 격납고들이 많이도 있네
밭사이로 격납고라..이색적이기도 했고 좀 그렇다는 느낌도 들고
잠시 장실 다녀와서 다시 출발...ㅎㅎ 하늘에 모형비행기가 엥~~~~~~~~소리내며 왔다간다 한다
잼나긋다...ㅎㅎ 길따라 가는데 개 한마리가 따라온다
현숙씨 멈짓...ㅋㅋ 내가 옆으로 가고 현숙씨는 안으로
활공장 지나서 긴들판같은곳을 하염없이 걷다가 보니 해변가로 들어선다
목적지가 다온 모양이다
하모해수욕장에 도착
조금걸어서 나가니 도심이네..ㅎㅎ
종점에 도착해서 스템프 찍고 난 가파도 들어가기로 했고
현숙씨는 배낭 점프해서 여기 게스트하우스에서 받기로 했다
마트가서 뭐 살게 있다고 해서 같이 가서 이것저것 보면서 과일 사드릴까요..?
아뇨..ㅎㅎ
잠시만 저쪽으로 가있으실레요..?
아네..ㅠㅠ 눈치가 없었네..민망하기도 하고
나와서 있는데 좀 그런것 같아서 그냥 전화로 난 배편 티켓팅 하로 먼저 간다고 하고 난 간다
매표소에서 표 끊고 선착장 나가는데 누가 뒤에서 툭 친다
놀래서 보니 현숙씨네...방긋 웃으며 인사하로 왔다고
뒤에서 불렀는데...대답도 없고 너무 빨리 걸어서 여기까지 왔다고
해맑게 웃는데 참 보기 좋았다는
서로 인사하고 난 선착장으로 현숙씨는 게스트하우스로
그런대 배낭 벗어너 내려놓으니 현숙씨 물통이 ...흑
다시 전화해서 급하게 만나서 주고 난 배타고 가파도 들어간다
가파도 도착하니 사람들이 꽤 있네
일단 게스트하우스 찾는데 없다..딱 한곳
선착장 바로앞 민박집 이랑 같이 운영하네
올라가서 불러보는데 아무도 대답이 없으시네
다시 내려와 칼국수 집에 문의해보니 연락처 가르처 주네
전화를 하니 끊어버리네...다시 물어보니 아주머니가 대신 전화를 해주신다
우리집도 민박한다는 아주머니말 얼마에요..? 3만원 아뇨..ㅠㅠ
다시 올라가니 할아버지가 따라오라고 하시네
2층방 줄까 물어본다 네~ 했는데
가격이 5만원이란다
할아버지 게스트하우스 왔는데요...;;
따라오란다...따라서 가니 컨테이너박스..ㅠㅠ 덥지 않을까 했는데
밤되니 쌀쌀한게 ...ㅎㅎ
씻고 일단 밥먹어야 하는데 사먹을곳이 마땅하지가 않네
같이 운영하는 무인 가계 들어가 이것저것...해봐야 라면이지..ㅋㅋ
라면을 구입하고 다시 숙소로 간다
현숙씨한테 카톡이 온다
일몰구경..나도 해안가로...그런대
와 일몰이 정말 보기좋다
화상전화를 걸어서 서로 영상을 보여준다
그래도 가파도가 더 좋았다는...ㅎㅎ
집에 들어와 라면 먹고 티브이 보면서 취침준비
현숙씨한테 톡이 온다
혼자 방쓰고 적적하다고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도 했다
살아온 이야기며..힘든었던 이야기며...그리고 내일 같이 걷자는 이야기며..ㅋㅋ 내가 이리찍 걷고 나간다고 했지만
그렇게 긴 카톡을 끝내고 난 꿈나라로
이렇게 이날도 끝이 났다
▲ 혼자 가파도 들어간다
▲ 1층
▲ 가파도 도착
▲ 해가 저물어 간다
▲ 가파도 일몰
▲ 가파도 게스트하우스 ...컨테이너박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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