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6.1 흐림&비&흐림출발 am 7:45 ~ pm 12:37 종점
일찍 일어나 어제 준비해놓은 라면을 끓여 먹을려고 준비한다
보니깐 여기도 라면이 다 있네 괸히 사서 준비했네...햇반도
라면 익기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이상한 기분이 든다
이런 기분은 어제부터 시작되어서 오늘까지 이어지네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바다도 이쁘고 분위기 좋아서 테라스 나가서 한컷 하는데
기분이 이상하네..ㅎㅎ
괸히 울적하고 외롭기 슬프고..아고 미차
일단 라면을 먹고 햇밥까지 꾸역꾸역 밀어넣는다
그냥 걷자 미친듯이 그러면 아무생각도 안나겠지
음..픽업을 해야하는데 시간은 남았고 일단 밖에서 마음을 추스려 본다
얼마정도 지났을까 픽업차가 온다
출발 장소로 이동
가는동안 해병대길 쪽 그냥 절벽쪽으로 쭉 가는게 시간도 절약하고 빠르다고 말해주신다
내려서 시간 체크하고 출발 하는데
조금 올라오니 이런 왼걸..그기가 종점이 아니네..조금더 위로 올라오니 간세와 이정표 종점이 여기였네
맙소사...ㅋㅋ사진찍어 현숙씨 한테 말해주고 난 출발~
현숙씨는 오늘 사려니숲 간다고 한다
▲ 샬레게스트하우스 테라스에서..
▲ 출발점...ㅠㅠ
▲ b-a코스로
▲ 몬절이였는데 기억이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얼마정도 걸어서 가니 큰 사찰이 나온다
겁나 크다...ㅎㅎ
조금더 가니 갈림길이 나온다 어느쪽을 택할것인가
난 8-b선택해서 걸어간다
가다가 왔다리 갔다리...ㅎㅎ시그널 찾아서 다시 바로 잡고 고고
절이 크네..ㅎㅎ 연못도 있고 멋진데..ㅎㅎ
나와서 길따라 오다가 보니 바다가 보인네..비는 좀 잠잠하네
도로따라 걸으면서 초코바 한개를 먹는다
차들은 어찌나 싱싱인지~ 옆으로 바다가 시원스레~
▲ 해변으로 접어들고
▲ 축구장
▲ 주상절리 매표소앞
얼마정도 걸어서 가니 주상절리대 매표소가 나온다
소라 큰 놈두 있고 일단 스템프 확인하고 장실 들렸다가
난 올레길따라 간다
옆으로라도 볼수있을까 했는데 보지를 못했네....현판에 있는 주상절리로 만족
사람은 별로 없네..한산한편이다
▲ 배릿내오름 난 8-a 한바퀴 돌아 원위치
▲ 계단이 많네
▲ 길은 좋네
▲ 정상
조금더 걸어서 가니 또 갈림길이다
배릿내오름 당근 올라야지
올라가는대 테크 나무계단길이네
가까운줄 알고 올라갔는데 시간이 꽤 걸린듯 하다 계단이 좀 있어서 힘도 들고
열심히 계단을 올란다
정상 다와서 어머니 한테 연락이 온다..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끊고
정상의 조망을 잠시 감상
가랑비가 와서 그런지 더 운치가 있다
다행이 서서히 비가 거치는 중이다
다시 내림길빙 돌아서 아까 올라갈때 본 곳으로 나와서 왔던길로 다시 내려간다
출발점에 도착해서 계단밑으로 내려간다
▲ 조심조심 길을 건너고 물은 맑다
계단을 내려오니 이런 징검다리 길도 있데
물이 참 맑다
건너서 시그널 따라 가는데...갑자기 비가 많이 오네..ㅎㅎ 션 하기는 하지만
고가도로 밑에서 한무리의 사람들이 파튀~? 모임..?
맛나게 먹고 시끌벅쩍하네..부럽기도 하네..이때까지 쓸쓸했던 모양이네
▲ 중문 색달해변
▲ 길몰라서 난감했다는 반갑게 맞은 시그널
▲ 가지 말라고 하면 안가면 되고
▲ 하얏트 호텔
▲ 공원인듯
해변에 도착해서 모래사장을 가로질러 걸어간다
바다에는 서핑 즐기는 몇명만 있고
사람이 별로없네 올레꾼들 몇몇보이고
모래사장을 벗어날쯤 테크쪽에서 텐트치고 숙영하시는분과 눈이 딱
안녕하세요..!!
네..안녕하세요~~!!
비박 하시나봐요..?
아뇨..올레길 다녀요..!!
네..배나이 박배낭이라 물어봅니다..^^
아네.....ㅎㅎ
나무테크 길 를 따라 가는데 당체 시그널이 없네...ㅠㅠ
오시는분한테 물어봐도 길를 모른다고 하시고
아무리 폰 gps봐도 안잡히고 우짜지...?
한무리의 중국관광객..위쪽 계단을 따라 가네...나도 그냥 올라갈까..?
조금더 가보자 싶어 가는데 한분이 내려오시네 물어보니 자긴 반대서부터 왔다네
그럼 이쪽이 맞구나...ㅎㅎ
조금더 가니 다행이 시그널이 붙어있다
길을따라 올라가니 해병대길 패쇄가 붙어있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그렇게 먼고 지겨운 길인지..ㅋㅋ
알았으면 걍 해병대길로 갔지
아침에 샬레 사장님이 일어주신 해병대길로 가라고
빙돌아가면 시간이 너무 걸린다는말...ㅠㅠ
그래도 하지말라면 안하면 될것을..그생각에 그냥 하얏트호텡 넘어 도로따라 간다
가다가 아주머니 한분이 길을 물어보시네....무슨 호텔이였지
모르겠는데요 잠시만여 검색을 하니 그런 호텔은 근처 없네 말해드리니..아닌데 하시면서 갸~뚱
지나가는 택시 아자씨 한테 물어보니 조금더 가면 있다고 하시네
순간 난감...ㅠㅠ 폰에는 안나왔는데..흑흑
언능 튀자~ㅎㅎ
길따라 시그널 따라 가는데 움마~너무너무 멀다
발닦에 불났다...정말 길고 지루하다
찾길 끝날때쯤 밑으로 향하네..다행이다
무슨 공원같이 잘 꾸며 놓았네...그런대 차도 따라 오다가 벌써 불이났기에
발바닦이 너무 아프다
꾹 참고 공원같은길을 열심히 걸었다
무자게 크네...창포도 보고..ㅎㅎ시글널 찾아 헤메기도...ㅎㅎ
얼마정도 가니 직진 코스네..멍멍이 데꼬 형제가 산책을 하네
멍멍이가 어르릉~개늠이 디질라고..ㅋㅋ
▲ 요놈이 논짓물..?
▲ 작은 주상절리닷 ...ㅎㅎ
▲ 하예포구...다와간다
▲박수기정... 멋진데
▲ 박수기정이 보기좋다....뒤로 삼방산도 보이네
▲ 박수기정 130미터 높이란다..박수기정이란 바가지로 마시는 샘물(박수)이 솟는 절벽(기정)이라는 뜻
▲ 종점
조금더 가니 갯내음이..바다다...이렇게 가서 9코스 탈수있을까..?
살짝 고민이..ㅎㅎ 하얏트호텔에서 그냥 해병대길로 왔어야 했나..ㅠㅠ
9코스 산길인데 늦으면 좀 곤란한데..ㅋㅋ
일단 열심히 고고
하예포구에 도착해서 기리찾는데 공사를 좀했네..시그널이 오딧어~
빨간 렌터카 한대가 온다
여자는 지도 보고 있고 남자는 네비 만지고 아마도 경로이탈..?
관광지 찾는중..? 아씨 부럽잖아~모냐~
미처간다 내가...ㅠㅠ
난 갈길이나 가자..ㅋㅋ 가다가 해변을 보니 여기가 존짓물 간다 지도상
조금더 가니 해변에 작은 주상절리들이 많네
아싸 난 봤다 주상절리ㅋㅋㅋ
습관이네 글 적을때마다 ... <===이놈이랑 ㅎㅎ<=== 이놈을 생각없이 많이도 넣네
주상절리 사진을 찍고 다시 길을 가는데
이쪽길이 맞나..?앞쪽에 보니 길이 없어보이는데..?
옆으로는 불법체취 봉고 한대가 있고 장비착용해서 해산물 채취해서 나오네
조금더 가는데 또 4륜구동 지프가 오는데 안에서 갑자기 괴성이 들린다
줌마들이 소리지르면서 손가락을 들고 굿이란다~
남은 힘들어 주겠는데..ㅋㅋ
다행이 끝쪽으로 가니 길은 있네..조금더 걸어가다 보니 드뎌 대평포구가 보인다
멀리서도 바닷가 박수기정이 정말 웅장하게 보였다
멋있다..연신 사진을 찍네
조금더 가서 찍고 조금더 가서 찍고 지금생각해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가다가 보니 해녀카페 비슷한곳이 있었는데
그앞으로 공사중이고 길이 사라졌다..ㅠㅠ
헤메고 있다가 카페 들어가 물어보니 따라 오라고 하신다
카페 통과해 가는길이 있었네... 어차피 올레카페 느낌이네
국수라던지 간단한것 팔고 편의점 역할도 하는듯
대평포구에 도착해서 스템프 찍고..시간 확인하고 바로 갈려니 산 타야하는데 밥은 먹어야 겠고
시간은 애매하고...내가 잘못 들었나 부다
9코스 힘이들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들은것 같아서
약간 걱정했지만..일단 밥먹고 생각하자 시간보고
다행이 종점에 식당이 있다
식사를 맛나게 먹고...공기밥 추가..ㅎㅎ
먹고있는데 줌마들이 우루루 온다 자리는 없다 벌써 만원..ㅎㅎ
저 다 먹었으니 여기 앉으라고 하고 폭풍흡입~]
아무머니가 물어보신다 여행~??
네네 올레길 하는중입니다
배낭이 너무 크네요...ㅠㅠ
만나는 사람마다 다 설명할려니 힘들어..ㅠㅠ
그냥 다른 말은 안하고 네네.그냥 안에 매트리스 들어간 뽕배낭 입니다
몇칠째...등등 전코스 말하고...ㅎㅎ조심히 해라 고맙다 등등 일상적인 대화로 마무리
식당이 가족이 하는것 같았다 주인 아저씨는 다리가 조금 불편하시고
딸 2명..한분은 나이가 30대 중반..한병은 학생처럼 보였고
오빠라는 분은 30대말 보기 좋은 가족 식당이다
맞도 먹을만했다..ㅎㅎ
베낭을 챙기고 휴지 어디있어요 물어보니
조기 돌아가면 공중화장실 있어요~
모니~~~~이건 아니잖아..ㅋㅋ 다시 차근차근 물어보다
아뇨...;;; 저기 휴지요...ㅠㅠ
아 바로 옆에요..;;
ㅋㅋㅋㅋ 계산을 하고 시간을 보니 쉬자니 그렇고 해서 걍 가기로 했다
난 몰랐다 9코스가 쉬운줄...ㅋㅋ 난 등산을 좋아하니 쉬운편이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코스는 짧은데 힘들다고 시간 많이 걸린다고 하셨구나
나한테는 껌이였다..ㅠㅠ
간새 앞에 한 남자분이 있는데 힘드냐고 물어볼려고 말 붙이니 냉냉 쌀쌀맞네..개자슥~
걍 9코스 타기로 하고 고고 한다
이렇게 이날 8코스는 마무리 하고 계속 9코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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