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올레길

제주도 올레길 - 12코스

신을찾는늑대 2013. 6. 15. 17:27

2013.6.4 맑음

출발 am 11:49 ~ pm 5:13 종점

현숙씨한테 톡 보내놓고 잠시 휴식

12코스 보니 편하겠다고 생각했는데...문제는 더운데 차도로 댕기는게 힘들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수월봉에서 본 차귀도 환상 그자체

 

 

 

 

 

▲ 출발

 

▲ 귀엽네.

 

▲ 요놈 이름을 아직도 모르겠네..ㅋㅋ

 

걸어가는데 영경이 한테서 전화가 온다

할만하냐..? 밥은..? 안덥냐..?

둑을 맛이다..ㅋㅋ

언제 올라오냐..?

아마도 다 하고 가면 1주일은 더 있어야 할것 같오

내려올거냐..?

봐서...풉~

 

이런 저런 애기를 하고 다시 뜨거운 아스팔트길을 걸어간다

 

 

▲ 덥다...ㅠㅠ

 

▲ 자연적으로 생긴 웅덩이 인가..?

 

▲ 교화앞에 있었던 돌과사 나무

 

▲ 앉아서 한참을 쉬어갔던곳...ㅎㅎ

 

 

 

 

 

 

 

▲ 녹남봉 정상

 

 

 

▲ 학교도 지나가고

 

▲ 흠...역시 생명력이란

 

더워도 너무 덥다...ㅠㅠ

가지고간 물은 앵꼬 수준이네...오디 물 구할때 없나..?

슈퍼라도...ㅠㅠ 그런대 없다

양옆으로 농가고...ㅋㅋ덥기는 드럽게 덥네

다행이 조금더 가니 교회가 보이네

화장실가서 세수한판 하고 물뜨고...ㅋㅋ

다시 뜨거운 시멘트길을 가나 싶었는데...왼 흙길..ㅎㅎ

 

잠깐 산도아닌 언덕같은 숲길도 지나고...조금더 가니 웅덩이 옆으로 정자가 있네

발목이 시큼했는데 잘되었다 쉬었다 가자

앉아서 휴식~ 나의 간식..? 아니 주식..? 남은 빵을 물이랑 마져 먹는다

바람도 불고 션하네

 

앞 웅덩이에는 새들이 영역 싸움이 치열하네..소리도 끼륵끼륵 ~~

다른종의 세들끼리는 싸움이 없는데 같은 종끼리만 싸우네..ㅎㅎ

휴식을 끝내고 다시 출발..~

지도를 보니 오름이 있네..앞에 있는 저놈일겠지..ㅋㅋ

 

녹남봉을 오른다 이놈의 계단길..ㅋㅋ 몸이 힘드니 모든게 다 힘드네

발목두 시큼거리고

힘들게 올랐는데 그늘도 없고 덥다,...ㅠㅠ 사진만 찍고 후딱 내려왔다

 

내려오니 학교가 있네..ㅎㅎ 학교 조금 지나서 바다로 이어진다

별 기억이 없는거 보니 별다를게 없었나 보다

 

 

▲ 그래도 해변가라 더 좋은줄 았았는데..그렇지도 않네..ㅋㅋ

 

 

 

▲ 굳이 이쪽으로 안가도..ㅠㅠ

 

▲ 물이 참 뛰어들어..?

 

▲ 지도에는 없는 도구리알 이름이 웃기네

 

▲ 도구리알 봐라

 

▲ 내가 직접 쌓은 탑..힘들어하는 현숙씨 모든일 잘 풀릴라고...시간내서 쌓아줘따

궁금하네 다음에 아주다음에 가보면 저렇게 있을까..?

 

바다로 걸어가는데 션한 바람을 바랬는데...없다...ㅋㅋ 그냥 해변가다..ㅠㅠ

도구리알..? 표식이 있는곳에는 몽돌보다 큰돌들이 많다

앞에 차량 한대가 있고 아버님 모시고 아들이 낚시를 왔나보다

이더운 날씨에 욕좀 보긋네

 

 

▲ 신도2리

 

▲ 이놈의 셀카 놀이..ㅋㅋ

 

▲ 덥고 지열도 많이 올라오고 힘드네..혹 저게 수월봉..?

 

▲ 혹 저기 넘어야할  당산봉..? 둘다 빙고~~ㅠㅠ 차길 걸어오면서 까마득이 보였던것들인데..진짜 저걸 넘을줄이야..ㅋㅋ

 

▲ 오랜만에 보는 걸상..ㅋㅋ 국민학교지 내가 다닐때는 이놈들 앉아서 공부 했는데..ㅎㅎ

 

▲ 한장동 마을회관

 

▲ 메밀밭사이로 천문대  메밀 맞겠지..~~ ㅋㅋ

 

▲ 고산기상대

 

▲ 기상대

 

신도2리 밀러만 보면 셀카질이다...ㅠㅠ

이놈의 아스팔트길은 어찌나 길던지...헥헥이다 정말

밭에는 대민지원나온 병사들이 많다 더운데 수고들이 많네

 

걸어도 끝날것 같지 않은 아스팔트길...티링~ 옹제 누님한테 문자가 온다

부자되라는....ㅋㅋ아니 행운의문자...ㅋㅋ

몇명한테 보내라 ...뭐시기 저시기..ㅋㅋ

누나랑 잠깐 카톡을 한다

부럽다 나도 해보고 싶다는 ...다음에 부산오면 대패에 쇠주한잔하자~

네~누님...ㅎㅎ 그래도 힘들때 누구랑 통화를 하니 한결 좋네..ㅎㅎ

 

가는데 트럭에 옛날에 앉아서 공부하던 걸상이 눈에 보이네

한컷.....옛날생각이 나서

그렇게 지겹은 아스팔트길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저멀리 천문대처럼 생긴 공이 보이고

지도를 보니 수월봉 , 당산봉이 남았네...!! 일단 내가 걸어온 거리 앞으로 남은거리..?

저렇게 멀리 있는데 남은거리는 고작 몇키로 그럼 저놈들은 아니겠지..ㅋㅋ

그런대 저놈들이였다...몇키로가 이렇게 길었단 말인가..ㅠㅠ

 

어떻게 된게 슈퍼하나 없단 말인가...아 덥다 덥어

수월봉 힘들게 올라 도착하니

기상대가 있었네...그리고 조금더 올라가니 수월봉 정자

 

 

▲ 허거걱~ 바다가 있는줄 모르고 올랐는데

더위에 지치고 거리에 지치고 오름에 지쳐 힘들게 올라왔는데 이런 풍광이~~~~~~~

아직도 그느낌 그대로 넘 좋았다

환상이다...정말 좋았다 수월봉 정상에서  차귀도와 누운섬

 

▲ 이놈이 누운섬

 

▲ 파노라마로 만들어보고 밑에는 절벽

 

▲ 수월봉 정상의 정자 저멀리 당산봉이 보인다

 

 

 

▲ 다시 한컷

 

▲ 수월봉 정상에서

 

그런대 그런대 맙소사

몰랐다 바다가 있는줄은 정말 몰랐다

힘들었는데..더웠는데...힘들었는데...지쳐는데...가슴이 뻥뚫릴만큼 션한 풍광이 있을줄이랴

힘들었던 마음은 다 사르르 녹고 얼마나 좋게 마음에 담았는지 모른다

다시 한번더 가보고 싶을 정도로 감동이였다

차귀도 이놈 다음에 제주도 오면 널 품어주리라..ㅋㅋ

 

첨엔 저놈이 차귀도인지 몰랐다

정자에 앉아 있는 분한테 물으니 차귀도라 한다

조금더 내려가니 설명이 다있네

그런대 정자에서 계단만 내려가면 대형버스 주차장까지 있네..ㅋㅋ

사람도 많고 버스도 있고..저런

 

아마도 버스타고 와서 봤더라면 이정도 느낌을 못받았을거라고 생각한다

넘 좋았다는...ㅎㅎ

 

 

 

 

 

 

 

 

▲ 수월봉

 

 

 

 

 

 

 

 

 

 

 

 

 

▲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네

 

 

 

 

 

 

 

 

 

▲ 파노라마 만들어 보았다...한컷에 다 안들어와..ㅠㅠ

 

▲ 시그널이 이쪽인데 가면 갈수록 없네..저기 끝에 시그널이 있었다..ㅠㅠ

 

 

 

 

 

▲ 민물 게인가..?

 

▲ 여긴 감옥....? 설명되 있는곳이없네

 

 

 

 

 

 

 

 

 

 

 

 

 

 

 

 

 

▲ 고마 울어라...식수용은 아니다 음료 불가 이끼도 많다

 

▲ 거북이 등껍질 같네 신기하네..ㅎㅎ

 

▲ 차귀도 다음에 제주도 왔을때 가볼려고 남겨놓은곳...너무 좋은 느낌을 받은터라...애인이랑..? 풉~

 

▲ 누운섬...왜 누운섬이지..?

 

▲ 뒤돌아본 수월봉

 

▲ 햐 옥빛이다..ㅎㅎ

 

차도를 따라 내려와 수얼봉의 지층인 화산쇄설층이 쫙 보이는데 이것도 멋지네

여기 구경거리가 많구나 여기저기 사진을 찍는데 한장에 다 안들어오네

일단 여러장 찍어서 파노라마 만들기로 하고 찍는데

 

시그널이 이쪽으리서 계속 길따라 내려가는데 중간에 표식이 없다..ㅋㅋ

맞겠지 하고 일단 계속 걸어간다

얼마정도 가니 샘 ? 암반수? 물이 많이 나오네

그런대 먹지는 못해 보인다 안내문도 음료불가

안내판 보니 이것이 눈물이란다..전설도 많다

 

조금더 오니 주상절리가 있네

여기는 그냥 거북이 등껍지 같이 생겼네

뒤돌아서 보니 수월봉 보기 좋아..ㅎㅎ

그렇게 걸어서 오다가 보니 부두가에 도착 도착해서

차귀도랑 누운섬 함 보고 진행 한다

그런대 앞에 떡 하니 째려보고 있는 당산봉~~~

 

여긴 상점도 많다 식당도 많고 사람도 많다

슈퍼에 들어가 음료수 한잔하고...아주머니가 왜이렇게 시커멓냐고 물으신다.

 

 

▲ 아~ 당산봉 보니 맥이 팍~ 풀리네 힘든데 어케 올라가지..ㅠㅠ

 

 

 

 

 

 

 

▲ 흐미야~

 

▲ 제주 징어 냄시가~팍팍~

 

▲ 힘들다고 안오를소냐~ 올라보자 어금니꽉깨물고~

 

 

 

 

 

▲ 숨이 턱에 찬다 차

 

▲ 모든게 여기서 문제였던가..ㅋㅋ

 

▲ 요놈이 화근이다..ㅋㅋ 그놈의 정상 타령 때문에 고생했네..ㅠㅠ 

 

 

 

▲ 경치가 그만이다

 

▲ 수월봉이 보이고

 

 

 

▲ 정상인듯

 

▲ 길은 잘해놓았는데 시그널이 없다...ㅠㅠ b코스라며~~~

 

▲ 경치는 좋았으...ㅋㅋ

 

▲ 내림길도 편했고

 

▲ 문제는 올레 표식이 없다..ㅠㅠ 그래서 시멘트길 내려와서 시멘트길 올라가서 등산로로 이길로 나왔다

 

▲ 순무인줄 알았는데...이놈이 비트라고 하시네..물어보니

 

▲ 그렇게 빙빙 돌아서 올레길 코스로 합류

 

▲ 보지못한 생이기정쪽으로 한컷

 

▲ 다 왔다 용수포구

 

▲ 방사탑

 

 

 

 ▲ 다른각도의 누운섬과 차귀도

 

 

 

▲ 드뎌 종점이다..날이 저문다

 

당산봉 올라가는길은 약간의 오르막이네 차도이고 더 힘들어~~~~

가다가 보면 동부리조트 옆으로 길이 열어져 있네

올라가는데 힘들다..ㅋㅋ 이놈의 계단 헥헥 걸리면서 열심히 올라 도착하니

군부대 족구장이 나오네

코스는 두코스 이왕 왔는데 정상은 찍어야지..ㅋㅋ

 

이놈의 정상 타령때문에 말아묵었다

올라가는 길은 좋다 거북바위 조망도 좋았고 내림길도 좋았다 문제는 시그널 표식 아무것도 없다

얼추 저멀리 보니 길은 저쪽인것 같고 여기서 돌아가면 한참이고

다 내려와서 시멘트길로 올라가서 산길로 들어간다

산악회에서 시그널 달아놓은놈으로 따라서 간다

 

가는데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오네 걸어가면서 전화 받고 다시 열심히 걸어서 가는데

산허리 빙돌아서 가네...ㅠㅠ 이러면 안되는데..ㅋㅋ 밑으로 내려가는길 있어서 탈출

농노 따리 걸어가는데 수확이 한창이네

순무처럼 보여서 물어보니 비트란다

이름 외우기 쉽네....영화 제목이니..ㅎㅎ

 

빙빙돌아서 올레길이랑 조우...ㅠㅠ

생이기정은 못봤네..망할...ㅠㅠ

길을따라 조금더 가니 종점이다

휴 힘들어 해는 벌써 넘어가는중이고

앉아서 게스트하우스 검색 해보는데 없다

한곳 있는데 가보니 영업 안하는것 같네

다시 종점으로 와서 앉아서 헤메다가 앞에 상점에 가서 여쭤보니 명함을 준다

전화을 걸어 픽업 부탁하고 난 휴식 이렇게 이날도 끝이났다

 

 

 

 ▲ 게스트하우스앞 풍력 소리가 꽤 우렁차네.ㅎㅎ

 

▲ 와우 내 방에서도 잘 보이네

 

 

 

▲ 짐 정리하고 나와서 일몰 한컷 찍어본다

 

얼마후에 트럭 한대가 온다 야타~ 픽업..ㅋㅋ

야타는 아니고..ㅋㅋ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네..트럭도 옛날 트럭이네..ㅎㅎ

길따라 한참을 가서 풍력 많은데 정차 드림게스트하우스

경치가 참 좋네

2층으로 올라가니 아들내외가 한참 보수 공사 중이네

인사를 하고 방값 지불하고 식사 말하는데

어르신이 옛날 버젼으로 자꾸 말해서 나도 헤깔려서 취소

아들이 중재..ㅋㅋ 그럼 일단 먹는걸로

오늘도 독방 같으네..ㅎㅎ

샤워하고 빨래빨고 나와서 경치 사진 찍고

현숙씨한테 전화가 온다

일출봉 근처 맛집..물어본다

 

난 먹어본것도 없다고..ㅋㅋ 술만 먹었지..ㅠㅠ

알았다고 전화 끊고 난 다시 들어가서 잠시 휴식하다

저녁 먹어야지..ㅋㅋ 오늘 하루종일 빵만 먹었는데..ㅠㅠ

1층에 가니 식당이다

셀프식당...가격은 좀 쎄네..ㅋㅋ 근처 파는곳이 없으니

아들 말로는 저녁에 후라쉬 빌려 준다고 앞에 나가서 해산물 잡아 먹으라고 한다

잼나기는 한테 아~ 피곤햐~ 흑흑

조금후에 한분이 더 오네 아들내외는 가고 아저씨랑 손님 한분이랑 저녁을 해 먹는다

햇반 데우고 돼지고기 굽고 있는 반찬에 ㅎㅎ

쇠주한잔하고 ..이분도 부산분이네..20대이고 만덕사네..ㅋㅋ미차

이런저런 예기하고 고기를 많이도 굽으셨네

일단 먹는만큼 먹고 커피타임 난 안먹으니 패스

먼저 올라간다고 말하고 난 올라왔다

 

만덕 사는 사람은 두번째 인듯 하다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온다고 하네

방에 들어와 현숙씨랑 카톡좀 하다가 난 꿈나라로 간다

이렇게 또 하루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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