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근교한 너머 산행후기

영실 ~ 윗세오름 ~ 어리목 산행후기...

신을찾는늑대 2013. 6. 15. 17:47

 

 

 

 

산행일시

         : 2013.6.13

 

날씨

                :  맑음

산행소요시간 :

 영실 am 8:51 ~ pm 12:30 어리목

산행장소

         : 한라산    

산행참가자    : 나

     

산행코스

       : 영실 ~ 영실각 ~ 영실기암 ~ 병풍바위 ~ 전망대 ~ 노루샘 ~ 윗세오름 ~ 만세동산 ~ 오름샘 ~ 사제비동산 ~ 어리목

 

일찍 일어나 밥 먹고 준비를 한다

룸메이트분이 영실이라 동행 하기로 한다

오늘은 배낭을 메고 간다

한라산은 안매고 조그만한 가방 빌려서 갔지만

오늘은 영실 타고 바로 뱅기타고 부산으로~ 마지막 날이네..ㅎㅎ

 

영실은 금방 탈것 같아서 점심 김밥도 주문 안했다

영실은 픽업이 안되는 관계로 택시타고 간다

시간맞처 터미널까지 픽업해주지만 늦은시간이라..ㅠㅠ

택시비 내가 지불하니 버스비는 그분이

난 빵 우유 구입하고 버스 기다린다

80가까운 나이의 할머니가 너무 많은걸 물어오신다

정정하시네..영실 간다고 한다 대단..ㅎㅎ

혼자 산을 많이도 다니신다 정정하시다

그분은 어리묵 내려서 반대로

 

 

 

 

 

▲ 그림 게스트하우스

 

▲ 영실 (쐬파리 습격 1사람당 머리 주위에 30마리 넘게 붙어서 앵~ 거린다..ㅠㅠ

 

▲ 룸메이트..영실간다고 해서 동행...나중에 먼저 갔다

 

 

 

 

 

 

 

 

 

 

 

한참을 달려 영실에 도착한다

수학여행인가 학생들이 한가득 있는데

왜 저렇게들 손을 흔들어 대는지...내려보니 알긋네

와 쐬파리가 한가득이네...ㅠㅠ 정신을 못차리긋다 30마리정도가 머리 주위에 붙는데 엥~엥~

관리인 아저씨가 말한다 1200고지가면 없다고 빨리들 가라고...;;

 

그분이랑 스타트~

앞에 학생들을 앞질러 가야지 편하다고 하고 막 달렸다

와 입구서 영실 초입까지..겁나 멀어~아스팔트고 오름길이고 체력 다 빼네..ㅠㅠ

힘들어 올라와서 입구서 사진 한방 찍고 학생들 모여 있을때 우린 빨리 출발

 

 

 

 

 

 

 

 

 

 

▲ 영실은 계단과의 싸움이다..쭉 계속..ㅋㅋ

 

그분은 초입에서 조금 오더니 자기는 이제 천천히 온다고 한다

인사를 하고 난 올라간다

 

햐~ 계단이 장난이 아니네 겁나 많다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학생들 한테 안잡힐려고 했는데...역시 애들이 잘 걷네..ㅠㅠ

여기저기서 추월하네..배낭이 무겁긴 하네..ㅎㅎ 별로 안들어지만..ㅠㅠ

애들이 자꾸 추월하고 내려오는분도 간혹 있고 일반분도 있고 복잡하다..ㅠㅠ

 

 

▲ 멋지네

 

 

 

▲ 영실 기암

 

물은 안흐르네...가족인가 남자 한분에  할머니 한분에 등산 잘할것 같은 아주머니 한분

아주머니가 뭘 그렇게 싸짊어지고 가냐고 맛난거면 들어 줄 요량 있다면서..ㅎㅎ

농을 건내시네.. 혹시 관리인 아니냐고..? 박 하시냐고..?이런 저런 얘기하고 난 다시 고고

그런대 가는데 마다 조망이 어찌나 좋던지 햐~

안좋은건 학생들이 너무 많다는거~

 

 

 

 

 

 

 

 

▲ 영실기암

 

▲ 병풍바위

 

 

 

▲ 물은 안흐르네 ...아숩네

 

 

 

 

 

 

 

 

 

 

 

▲ 저 멀리 운해가 몰려온다 혹 볼수 있을까..?

계단이라 겁나 힘드네..ㅠㅠ

숨이 턱에 찬다 차~

 

 

 

 

 

 

 

 

 

 

 

 

 

 

 

 

▲ 옆에는 낭떨어지?ㅋㅋ

 

 

 

 

 

 

 

▲ 말로 어찌 표현할까...? 정말..

 

 

 

 

 

▲ 한라산이 빼꼼이 보이기 시작하네 너덜길 부터

 

▲ 컥 죽인다~ 이날 한라산 간 분들 백록담 다 봤겠네..부럽다

 

 

 

 

 

 

 

▲ 파노라마

와 윗세오름 정말 멋져~

한라산 못지않게 멋지다

갑자기 평야가~쫙~가슴이 팍~

감동 그자체다

 

 

▲ 모노레일 위급상황이나 운반목적

 

 

 

 

 

 

 

 

잠깐의 너덜길 지나면 나무테크길이다...정말 좋다

전망대 올라가서 점심으로 가져간 빵 먹는다

다먹고 사진을 막막~기냥 막막~찍는다

뿅가네..ㅎㅎ

조금 있으니 아까 예기 나눈 그분이 오시면서 다시 말한다

맛난거 나눠 먹자고...ㅋㅋ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난 윗세오름으로 간다

내려가는길에 룸메이트 만나네..그래도 빨리 올라왔네..ㅎㅎ 내가 늦었나..?

 

 

▲ 운해가 오름을 삼키고

 

 

 

 

 

 

▲ 조그만한 삼각대를 사야하나..?

 

 

 

 

 

 

 

▲ 한라산 까지 파노라마 할려고 했는데 합처 지지가 않네..ㅎㅎ

 

 

 

▲ 오름들이 멋지네

 

 

 

 

 

▲ 노루샘 물맛은 정말 끝내준다 션하다 정말 굿이다

 

 

 

▲ 윗세오름 뒤로는 돈내코 길

참 길다고 들었는데 돈내코 다음에 다녀오리라~ 다짐을 해본다

여기도 학생이 한가득이다

여기서 점심을 먹나보다

빨리 도망가자~

 

 

 

 

 

 

 

 

 

 

 

 

 

 

 

 

 

 

▲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만 조금후에 학생들이 습격~

 

 

 

▲ 올라오면서 버스 같이 타고오신 할머니를 만난다

아저씨 한분이 모시고 올라오네

같이 내린 카메라 든 여자분도 일행으로 같이 왔나 보다

인사를 하고 잠깐 예기를 하고 난 바쁘게 하산을 한다

 

▲ 운해사 스물스물...ㅎㅎ

 

 

 

 

 

▲ 사제비샘 물 맛은 노루샘보다 덜하네...?이상하네..ㅎㅎ

 

 

 

▲ 내림길은 와~ 계단이 여기도 많네...ㅠㅠ 어리목쪽이 편하다는 말은 구라다...ㅋㅋ

내려 가는데 외국인 커플이 올라오는데

여자분이 청바지 입었는데

우~태어나서 저렇게 청바지가 이쁘게 어울리는 여자분은 처음 본다

완전 이쁘네..자꾸 눈이가요 눈이가..ㅎㅎ

 

 

 

 

 

 

▲ 드뎌 끝이다

햐~근 한달간의 제주 여행이 여기서 끝이 나는구나

아쉽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다

 

 

 

 

 

 

 

 

문제는 뱅기표인데

인터넷으로 제주항공 검색하니 한자리 있는데

씻고 옷 갈아 입고 나오니 자리가 없네..ㅠㅠ

공항까지 일단 가보자 싶어

공원관게자 한테 물어보니 걸어 내려가서 버스정류장서 버스 타고 가는게 좋다고 한다

택시는 비싸다고 말하네

 

걸어가면서 다시 검색하니 뱅기 자리가 없다

일단 걸어서 정류장으로 가는데..좀 멀다..ㅎㅎ

정류장에 도착하니 한분이 누워 있네

옷은 아크 옷 입고 꽤나 등산을 좋아 하시는 분같네

이런 저런 얘기를 한다

자기도 올레 완주 했고

또 하고 싶은데 동행을 못구하는 중이라고 한다

 

일단 버스편 물어보고...여기도 쐬파리가..ㅠㅠ

진경이 한테 연락해서 뱅기표 예약좀 부탁하니

제주항공 한자리 있다고 하네 예약하고 공항으로

버스타고  내려서 택시로 공항갔다 아저씨 말대로 요금은 별로 안나왔다

 

일단 도착을 해서 밥 먹고 진경이 뱅기표 값 붙이고 할짓이 없네

막걸리 구해서 친구놈들 주고 싶어서 찾아보니 찾는 막걸리는 없네

버스타고 나가서 막걸리 사서 다시 공항으로...ㅠㅠ

짐은 화물 맡겨 놓은데 맡기고 그것도 돈드네..ㅠㅠ

영주랑 톡 하고 그래도 시간은 많이 남고 현숙씨랑도 톡하고..그래도 시간남고..ㅠㅠ

조금후에 보니 같이 걸었던 박 하던 분을 만났네

인사하고 다 걸었냐 물어보니 대충~걸었다는데...아닌듯 하고..ㅋㅋ

인사하고 난 다시 자리로

 

누나가 초콜릿 사오라는 말이 생각나서...물어보니 한통에 만원

비싸~~~~~~~~

그래도 3통 구입 형 한통 누나 한통 집에 한통~

맛만 보라고...ㅋㅋ

 

뱅기 타고 부산도착해서 배고파서 국밥집 들려 국밥 묵고

집에 도착해서 어머니랑 막걸리 맛 보시라고 드리고 나도 한잔..ㅎㅎ

이렇게 제주도 근 한달간의 여행이 끝이 났다

후기를 진짜 늦게 쓰는듯 하네..게으름 때문인가?

유독 더 더워 던 올 여름 힘들었다...ㅋㅋ

참 많은걸 생각하고 느껴보았던 여행인것 같다

역시 한번쯤은 혼자 여행을 떠나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정말 좋았다

 

 

▲ 공항 잡체밥..ㅎㅎ 왜 이걸 찍었지..? 니 미처가나..?